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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BGM] XY를 떠나보내며 못다한 이야기들 (1)
게시물ID : animation_402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린♬
추천 : 5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9 0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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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포켓몬스터 XY, XY&Z의 ‘일부’ 내용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다 쓰면 저 죽어요
* 현재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진행 중이라 의도적으로 고유명사를 일어명으로 써놓았습니다검색 덜 걸리라구요 
* XY&Z 타이틀로 방영될 방영분은 남아있는데, 스탭들이 이번 화를 실질적인 마지막화로 보는 내용들이 보여서 올려봅니다. 각 리뷰들마다 약간씩 텀을 두고 올릴 거라 마지막 리뷰는 11월 10일(최종화 방영분) 전후로 올릴 예정입니다.




BGM : 겟타방방 Off Vocal


3년이라는 기나긴 여정 끝에 XY가 완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옆동네의 한 게시판에 천하통일을 불러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이슈를 불러왔고 엔딩마저도 여러 이슈로 떠들썩하게 끝을 맺으려고 하네요. 저도 리그 종료 후 쓴 리뷰에서 '다른 분들이 나만큼의 멘붕을 이미 당하셨으니 나라도 다음 이야기 진행이 어떻게 흘러가나는 올려야 돼...!!'라는 마음으로 올렸을 정도로 리그 종료 때 무슨 정신으로 리뷰를 썼는지 모를 정도로 멘붕했던 상황이었고, 제작진이 시작부터 던진 떡밥이 후에 부메랑처럼 뒷통수를 빡 후려갈긴 게 도대체 몇 개인가 모를 정도로 후폭풍 또한 거셌습니다. 제가 주로 리뷰를 올리는 곳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애니의 수요층을 고려하면 평일인 목요일 저녁 7시 즈음에 하는 애니치고 리뷰도 엄청 올라온 편이었죠. 

이후 올라올 내용, 그리고 이번 글에서 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편 - 메인 파티(사토시, 세레나, 시트론, 유리카)
(2)편 - 서브 파티(아란, 마논), 쇼타, 사토시겟코우가 & 지가르데
(3), (4)편 - 원작 게임의 설정을 이어받아 등장한 '게임 연동 캐릭터'들
(5), (6)편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들
번외편 - ???



1) 사토시의 변화, 그리고 캐릭터의 한계점
성장형 캐릭터에서 한 번 삐끗했다가, 완성형 캐릭터로 돌아오는 캐릭터도 참 드물 겁니다. 그리고 사토시가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그 역사를 새로 썼죠. 다행히 완성형 캐릭터로써의 전환은 성공적이었으나, 이 '완성형 캐릭터'라는 게 후반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헛점을 남기게 됩니다.

어릴 적 제가 봤던 사토시는 몬스터볼도 제대로 던지지 못하던 시절에도 '포켓몬 마스터'를 꿈꿨던 소년입니다. 즉, 무모한 꿈이죠. 이왕 꿈을 잡을 거면 크게 잡으라지만, 그 당시의 사토시는 정말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게 니가 할 수 있을 거 같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모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 녀석이 AG와 DP를 겪으며 성장형 캐릭터의 클리셰를 깔끔하게 이어나가더니, 왠걸. 다들 아시는 그 베스트위시에서 한 번 제대로 삐끗하다 못해서 데굴데굴 굴러가버립니다. 그리고서 돌아온 게 XY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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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으로 보다가 세상에 사토시가 격변했어요! 했던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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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들뿐만이 아니라, 어엿한 일행의 리더로 각성했던 사토시를 다시 느끼게 했던 XY 40화. 
본디 세레나가 좀 더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였고 실제로 세레나 중심의 에피소드였지만, 
사토시가 당시 세레나에게 했던 말은 이후 세레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포켓몬 애니메이션에서 사토시에게 적용된 적 없던 캐릭터형(완성형 캐릭터+일행의 리더)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작할 때 좀 우려가 있긴 했습니다만, 말끔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레나와 시트론이 기존 사토시의 아직 완성되지 않았던 모습을 분할했고(특히 세레나에게), 체육관전에서도 갓토시 소리가 나올 만큼 대단한 활약을 펼쳤죠. 사토시겟코우가 무쌍이었던 에이세츠 체육관전은 사토시겟코우가라는 인간형 포켓몬으로 만들 수 있는 액션을 제작진이 봉인해제했다고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정말 그 화를 보면서 이 사람들이 이런 액션을 그리고 싶었는데 그간 얼마나 참아온걸까 싶을 정도였거든요. 


<겟코우가는 미쳐날뛰고 주인도 미쳐날뛰고 했던 에이세츠 체육관 2차전(XY&Z 29화)>


다만 이 설정이 후에 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면서 시청자들을 멘붕시키게 되었는데요. 앞서 말했다시피 사토시는 미숙한 트레이너였던 당시에 포켓몬 마스터라는 꿈을 외쳤습니다만, 현재 시점에서의 사토시의 캐릭터성으로 보면 그건 무모한 꿈이 아니라 손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확률이 굉장히 높은 꿈이었습니다. 근데 그걸 아란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깨져버리게 되는데, 제목에서 '사토시의 변화'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라면, '캐릭터의 한계점'라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입니다.

썬&문 PV가 나오고, 기존에 관동에만 있던 사토시의 어머니가 이사를 옵니다. 나리야 오키드(송호 오)라는, 오박사의 사촌도 나오죠. 베스트위시가 사토시 개인의 리부트였다면, 계속 공개되는 썬&문의 설정은 사토시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시리즈 전체의 리부트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토시가 베테랑 트레이너냐 아니냐도 걸리는 설정이 되는 거죠. 바로 전 시리즈에서 완성형 캐릭터로 보여줬는데, 그 설정이 다음 시리즈에서 또 걸림돌이 되게 됩니다. 주인공이 바뀌지 않은 채 진행되는 것의 문제죠.

사토시라는 캐릭터를 싫어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 '사토시'라는 캐릭터로 이러저러한 변화를 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얘는 하나의 인격체거든요. 성우가 마츠모토 리카/이선호 성우로 동일하고, 그 파트너 또한 피카츄이면서 성우가 오오타니 이쿠에인 것도 똑같습니다. 피카츄가 갑자기 종족을 탈주(?)한다던가, 사토시가 포켓몬으로 변화(?!)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담겨져 있는 물에서의 폭풍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걸 알면서 유지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게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할 정도더라구요. 그렇다고 설마 썬&문 다음 시리즈라고 하는 게 사토시의 인간을 포기하겠다!! 급 설정은 아니겠죠 설마...;

한 번 댓글로도 제가 쓴 적이 있는데, 대체 왜? 왜 사토시가 어느 지방을 가던 10살인 것을 유지하면서 주인공 자리를 유지하는가를 제발 공식에서 뭐라도 말 좀 해줬음 좋겠습니다. 거기 스탭이 몇인데 그거 좀 까발를 수도 있지(?) 답답해 죽겠어요. 사장님이랑 동명이인이라서? 왜? WHY? 도시떼?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줘도, 결국 다음 시리즈에서 또 주인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뒤틀려버려야 하는 설정이 몇 개나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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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의 존재로 인해 피해를 본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아란. 2편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뤄봅니다.>



2) 사토시의 분신이면서 분신이 아닌 세레나
앞서 사토시의 얘기를 하면서 사토시의 성장형 포지션을 세레나와 시트론이 나눠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레나는 사토시의 분신이면서, 스스로 꿈을 찾아 떠나는 분신이 아닌 캐릭터가 됩니다. DP의 빛나가 생각이 나더군요. 사토시와 히카리(빛나)의 모험.... 으로 시작하는 문구로 DP가 시작했죠? 이번 시리즈는 그렇게 붙지 않았지만, 세레나가 비중이 좀 더 높았으면 빛나 이상의 더블 주인공 체제도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토시가 웅이나 이슬이같이 사토시 시점에서 연륜이 있는 트레이너들과 여행하면서 경험치를 쌓았는데, 세레나는 반대로 사토시와 시트론이 웅/이슬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또 주인공이 아닌 '히로인'이다 보니 사토시의 성장속도에 비해서 좀 여유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1년이나 해먹을 줄은 저도 몰랐죠. 그만큼 신중하게 세레나에 대해서 접근했다는 것은 좋지만, 이게 진행이 되고 나서야 아 그렇게 공을 들였구나 하지, 당시에는 너무 딜레이되서 세레나는 이대로 비중이 없는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였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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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답지 않게 어울려줘!(일본어로는 사귀어줘랑 같은 단어입니다)라던지 세레나의 기분을 생각하며 움직였던 XY&Z 45화>


사토세레는 7세대인 포켓몬스터 썬/문이 나오면서 결말이 예정되어 있던 커플링이기도 하고, 세레나도 이만큼 성장했으니 놓아주자 했던 것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이왕 욕먹을 거 포장이라도 잘 해서 끝을 맺자’ 한 부분이 엉켜져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레나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서 사토시에게 영향을 받아 성장해나가고 이후 자신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캐릭터의 성장으로 보면 완벽한 시나리오지만, 여기에 사토시와 함께한다는 게 양립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앞서 플레어단 에피소드 등을 통해 세레나의 비중 자체가 공기화 된 전력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이 애니는 원작인 게임이 존재하고, 그 원작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처지니까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사정이란 게 필연적으로 존재하지만 히로인으로써의 세레나와 성장형 캐릭터로써의 세레나가 양립할 수 없었다는 게 저로써도 안타깝습니다. 각본가의 역량에 따라서 이 둘이 양립할 수도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도 가능했을 듯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미 XY&Z의 결말이 그렇지 못하다는 방향으로 나와버렸죠. 이미 결말이 나온 이상 저로써는 최대한 ‘성장형 캐릭터로써의 세레나’의 묘사로 방향을 잡았다는 쪽에 의견을 실은 편입니다. 본인들의 역량이 안되서 떡밥만 뿌리고 어떻게든 포장해 내놓은 모양이지만 그렇게 본인들이 내놨으니 어떻게든 납득해야겠죠. 포장도 못하고 내놓았으면 그게 더 화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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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세레나는 포켓몬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히로인이었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더 멋진 여자가 돼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그리고 기습적인 키스도 그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히 보면 포장의 일부고, 분명 이 사람들은 시청자들이 뭘 원하는 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간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않고 뺑뺑 돌리다가 내놓은 게 세레나가 사토시에게 하는 기습키스라는 점이죠. 사토세레 좋아합니다. 좋아하는데 지난 3년간을 이런 기습키스 한 방으로 보상받는다고 생각하면 살짝 애매합니다. 좋은 씬인데 3년 간 그따위로 세레나한테 대한 거 생각하면 저 깊은 단전에서 화는 올라오는데 키스씬이 중화시키는 거 같고....


3) 세레나와 같이 '계기를' 얻었던 시트론
시트론도 이전에 상당히 긴 리뷰([1편][2편])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래도 마지막의 여파인지 시트론을 가지고 길게 쓸 수 있는 게 딱히 생각이 안납니다. 미안해 시트론 사토시와 세레나 사이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소심한 성격 때문에 앞서 나가지 못했던 공돌이 소년이 사토시를 만나 자신이 살고 있는 칼로스지방 이곳저곳을 여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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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폭이 적었을지라도, 시트론은 분명 변해왔습니다.>


세레나보다 변화의 폭이 큰 편은 아닌 시트론이지만, 그럼에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사토시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는 것은 세레나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토시를 만나기 전 잡았던 파르빗을 구할 때, 그리고 사토시를 만난 후 도치마론을 구할 때와 럭시오를 구할 때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에이팜 암을 사용해 '간접적으로' 구하던 녀석이, 자신이 몸을 던져서 포켓몬들을 구하죠. 럭시오가 렌트라로 진화할 때도 스스로 접촉제가 되어 럭시오의 전기공격을 버텨내는(!) 장면은 확실히 포켓몬 세계의 사람은 포켓몬보다 강하구나.... 아, 아니 시트론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비틀려서 나왔던 게 다름아닌 XY&Z 41화였죠. 여기선 시트론의 걸작품 시트로이드가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에도 이렇게 다시 나오는 장면들에 대해서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이 제작진들 은근히 일상편 떡밥회수 잘하는 거 같아요. 메인스트림 떡밥회수율이 그지같아서 그렇지.

아무래도 주인공은 주인공이고, 히로인은 히로인이다보니 그 외의 인물....미안해 시트론인 시트론과 유리카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할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성장형 포지션을 괜히 세레나와 나눠가진 것이 아닌 걸 보여주듯, 시트론 또한 사토시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4) 분위기메이커이자 후반부 이야기의 중심, 유리카 
시트론의 동생이자 오빠와는 영 딴판인 거 같으면서도 비슷한 면모를 가진 유리카. 세레나와는 달리 활발하고 어린 또 다른 히로인이긴 하지만, 어떤 역할을 부여받기가 참 어려운 포지션입니다. 트레이너도 아니죠, 자기 포켓몬도 없죠(데덴네는 키프 포켓몬이고, 실제 주인은 시트론), 그나마 귀여움 포지션을 독차지 하는 파티의 막내인데, 이걸 타파한 것이 이야기의 중심, 즉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 지가르데와 연결된 부분입니다. 말랑이를 만나면서 본의 아니게 제일 깊숙하게 지가르데와 접촉했던 캐릭터가 유리카였고, 이 덕분에 유리카의 애매하던 비중이 유지될 수 있던 비결 중 하나였죠.

많은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없을 뻔했던 캐릭터인데, 말괄량이적 면모(우리 오빠를 실 부 플레!)와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지가르데(푸니짱)와의 연결점을 통해 메인 파티에서도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이 여행 이후에 성장한 유리카는 오빠를 뛰어넘는 트레이너가 되어 있겠죠. 장하다 유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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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비해서 많은 이별을 경험했지만, 마지막은 언제나 웃으며 보냈습니다.>


XY&Z 47화에서 데덴네를 달래는 장면은, XY 26화와 XY 87화, 그리고 XY&Z 46화를 거쳐 유리카가 성장했다는 증거가 되었던 화입니다. 아마 이 화에서 유리카보다 데덴네의 마음에 더 이입해서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3년 간 보았던 칼로스 파티의 모습을 더 볼 수 없다는 건 아쉬움은 첫 화부터 달려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같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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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놉시스가 공개될 당시 왜 데덴네가 이러는지 몰랐던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유리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데덴네는 트레이너가 된 유리카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겁니다.>


메인 파티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얘기를 끝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음은 서브 파티였던 최강 메가진화의 주인공 + 히로인과, 두번째 라이벌, 사토시겟코우가, 지가르데에 관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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