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과 가을은 끝이 난 듯.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가을은 이제 끝난 걸로 합니다...^^

여름 빕숏과 져지, 반장갑은 오늘 세탁했습니다.

토커버도 졸업하고 슈커버와 바미트를 준비했습니다.

[홍삼이야기] - 사진설명이 미흡한 것 같아 수정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만 보세요.

자전거 게시판에 안 어울릴 수 있지만, 다쳐서 회복기에 있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올려봅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 하시는 분들 중에 보양식 드신는 분 계시죠?

시중에서 홍삼 달이는 기계 중에 'X쿠' 라는 제품을 제일 많이 쓰더군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대놓고 PPL해서 욕먹었던 제품...ㅋㅋㅋ

제 주위에 'X쿠' 쓰는 분들 중에 사용법을 잘 몰라

홍삼을 제대로 숙성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설명서가 딸려오는데, 설명서가 좀 헤깔리게 만들어져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이 제품 쓰시는 분들만 보세요)

일단 삼은 홍삼으로 숙성된 제품은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이 기계가 홍삼숙성기능이 있으니 원재료(인삼)을 이용해서

숙성을 해서 홍삼다림을 하면 저렴하죠.

보통 6년근이 최고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4년근으로도 약효가 좋다고 하니 

4년근 건삼(마른삼)으로 구입했습니다.

300g에 오만원 좀 넘네요.

[건삼숙성법]

'

X쿠' 밑바닦에 물을 넣게 되어있죠.

이건 기본이고,

외솥이 있고 내솥이 있습니다.

외솥을 기계에 얹고 

다시 외솥안에 내솥을 넣고 

내솥안에 건삼을 넣습니다.

이 때 절대로 내솥에 물을 부으면 안 됩니다.

그리곤 솥의 뚜겅을 닫고

기계 뚜껑을 닫고,

버튼에서

홍삼숙성을 선택해서 조리합니다.

타이머의 시간이 7시간 나올 겁니다.

7시간 지나면 바짝 말라있던 건삼이 곶감처럼 2배 정도로 불어

홍삼으로 숙성이 됩니다.

수분은 'X쿠' 기계 밑바닦에 기본으로 넣는 600cc 정도의 물에서

나와서 숙성이 되는 거죠.

이렇게 숙성이 되면 기계 밑바닦에 물을 600cc 채우고(숙성하면서 쫄아서 줄었으니)

외솥안에 숙성된 홍삼이 내솥이 있는 상태에서 생수를 2000cc 넣습니다.

뚜껑을 닫고 메뉴버튼에서 이번엔 ‘홍삼달임’ 을 선택하셔서

조리하시면 됩니다.

타이머의 시간이 6시간 반이 나올 겁니다.

그러면 좌측의 홍삼 진액이 나옵니다.

정말 진하죠?

진하기가 진간장 정도의 진하기가 제대로 된 겁니다.

오른쪽 홍삼은 재탕으로 한번더 ‘홍삼달임’을 하시면

약간 덜 진하지만 제법 먹을 만한 홍삼액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셔서 두 액을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2000cc 한번 달이면 페트병 한병 나옵니다.

재탕까지 하면,

300g 짜리 건삼 한 봉지로 페트병 6병이 나옵니다.

아주 진한 걸로.

다 된 홍삼액은 끓이면 좋은 성분이 날라가 버리니

저온에서 잘 보관하시고 드세요.

제가 보기에 제일 저렴한 방법으로 홍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홍삼으로 찾은 건강은 다시

음주로 망가뜨리시면 

좋습니다.

생활의 지혜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