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물도 잘 안 먹고 밥도 잘 안 먹고 지내고 있거든요 ㅋㅋ 특히 요즘따라 막.. 불안해서 공부도 잘 안 되고 그래서 밥은 더 거르게 됐던 것 같아요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파서 평소보다 좀 일찍 들어왔는데요
얼마 전에 포도는 손도 많이 가고 그래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 지나가는 말로 말한 적이 있거든요
그거를 기억하셨는지 귤이랑 감이랑 다 까가지고 식탁에 올려놓고 간 거예요
사실 부모님이 저 9살 때 이혼하셨거든요 갈수록 너무 지쳐서 엄마 집에 내려와있는데
이런 거를 받아본 게 처음이라서 진짜 너뭌ㅋㅋㅋㅋㅋㅋ울컥하네옄ㅋㅋㅋ
나도 어릴 때부터 이렇게 누가 챙겨주면서 지냈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기도 하고
그냥 엌ㅋㅋㅋ.. 공부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