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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2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윈터베리
추천 : 1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9 23:23:19
주말에는 짧게나마 책을 봅니다.
요즘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읽고 있는데,
이번 주는 참 책장이 안 넘어가네요.
세월호…
가끔 이렇게 믿지못할 재난이 벌어지면
'소설보다 더한 게 현실이구나' 하는 것을 통감합니다.
기가 막힌 사고 경위, 답답한 대처, 무심한 시간,
화나게 하는 언론에… 시신 부패하기 전에 안아봐야 되지 않겠냐는
한 아버지의 말이 진짜 제 온몸을 때리는 것 같습니다.
소설보다 소설같은 이야기…
소설이면 차라리 나을 이야기…
책게가 아니라 세월호 게시판에 가야할 푸념인가 싶다가도
책장을 들었다 놨다 하실 여러분의 마음과 멀지 않을 것 같아
여기에 끄적거리고 갑니다.
모두들 안녕한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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