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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상당히 딸리는 신...
게시물ID : religion_12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광선
추천 : 11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4 02:21:28

자존감은 자신감과 비슷한 말입니다.


자기 스스로 나는 쓸모있고 필요한 존재라고 자신을 고양시키는 말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자존감은 순수히 내면의 나를 통해 자신을 고양 시키는 것이고,

자신감은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자신을 고양시키는 겁니다.


만약 타인과의 경쟁에서 지게 된다면 자신감은 완전히 사그라들게 되죠.

최근 경쟁보다 소통이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신감보다는

자존감이 더 중요한 요소로써 떠오르고 있죠.



자. 여기 자존감이 상당히 딸리는 신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딸리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이것을 찾으려고 하죠.


신은 천사들을 만듬으로써 자신의 딸리는 자존감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천사들은 자기 존재를 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느껴 신의 울타리를 벗어났죠.

이에 신은 자존감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기를 섬겨야 하는 피조물이 자신에게 반기를 드니까요...


그리고 신은 자신의 꼭두각시로써 영원한 노리개로 지낼 피조물을 또 만들게 됩니다.

이번에는 천사처럼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느끼는 존재가 아니라 조금 멍청하게 만들었죠.

지가 이용해 먹기 쉽도록 말이죠.

자유의지를 부여했다고 사기 치면서, 실제로 그 피조물들이 자유의지를 표현하면

죽여버리고 고난을 주고 홍수를 일으켜 아예 초기화를 시켜버리죠.

천사들로 인해 상처입은 자신의 자존감을 떠올리며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는겁니다.


자신은 관대 하다 자뻑에 빠져 살지만, 실제로는 끊임없는 의심과 시험만 존재 할 뿐입니다.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끊임없이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존감을 채워주는 존재는 과하게 보호해주고, 그렇지 않은 존재에게는 가차없죠.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면, 세상에 이만한 변태도 없는겁니다.

오직 자기를 섬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를 섬기지 않는 또 다른 자신의 피조물들을

죽이고 죽이고 죽이는 졸렬한 짓을 반복합니다.

자기를 섬긴다는 것에 희열을 느껴, 섬기지 않는 존재는 진짜 가차없습니다.

개초딩도 이보다는 덜 유치하죠.

옳다 그르다, 공의롭다, 그렇지 않다... 모든 기준이 자기 자존감을 채워주느냐 그렇지 않느냐 뿐이에요.


신이 인간에게 바랐던 것은 상당히 딸리는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는 것이지, 다른 어느것도 아니거든요.

오죽하면 인간들에게 영생을 줄테니 자신을 섬기라고 하겠습니까..

영원한 자신의 노리개를 만들어 자뻑에 빠진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고 싶어하는게 눈에 선합니다.


천국은 인간을 위한 곳이 아니라 신을 위한곳입니다.

자유의지를 줬지만, 자유의지대로 따르지 않고, 신만 섬겨야만 갈 수 있는 아주 모순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부여한 만큼 영원히 신만을 섬겨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소죠.


천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북한 여행 추천드립니다^^

죽을때 까지 김씨 돼지들 섬기는 북한이랑,

죽은 후 영원히 자뻑 신을 섬기는 천국이랑...

참 닮아보이네요.


이 신을 믿는 사람들도 이런 자뻑신 성격을 닮아 참 자뻑에 빠져살죠.

자기만 옳다는 배타적 사상을 기본 교리로 삼아 남들 참 하대해요.. ㅋ

그러면서 지들 하대 당하는건 또 못참죠.

자존감 없는 신에게서 자존감 없는 신도들이 나오는 겁니다.

남들에게 확인을 받아야만 자신들의 자존감을 채우는 것이 가능한, 그런 종교가 탄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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