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카를로스가 특히나 그렇더라구요.
이클립스 설정도 그렇고 예전의 저 카툰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장난스러우면서도 근엄한 면도 있는게 몰입이 잘됨. 특히 이용당하고 버려질거라는 타라의 코멘트가... 아주 그냥...
빅터도 이클립스 설정이나 대사를 보면 곧 무너질 거 같은 느낌이 뭔가 묘함. 스칼렛이 말하는 그 빅터의 유리 멘탈이 아주 그냥...
그리고 이클립스 설정도 설정이지만.... 저 팬게의 카툰들 보고 있노라면 캐릭터들이 진짜 저럴 거 같아요.(근데 새로운 이클립스가 추가되면서 저 중에 약간 설정이 달라진 캐들도 있긴 하지만.. 어쨋든 느낌은 비슷함) 캐릭터 설정들이 더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스토리 모드도 프롤로그까지만 만들어놓고 조커팀이 그만뒀는데... 설정이나 카툰들이라도 많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한참 빠져 있을때는 팬게 카툰 즐겨찾기 해놓고 모아두고 그랬는데.. 요즘들어 저런 유형들은 많이 줄어든거 같아서 약간 슬프기도 하지만... 망겜이라 그런거겠지만...
그 외에도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여러개의 죽음 대사는 오로지 딸만 생각하는 제레온,
어린 나이지만 광기에 차있어서 안타까운 피터,
대사만 들어 보면 진짜 미친 거 같지만, 설정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감정조차 조작되어 있다는 제키엘...등등등
막상 보니 죄다 남자 캐릭터네요. 제가 남자라서 남자 캐릭터에 더 몰입이 되는 거 같아요...
여자 캐릭터들 중에서 생각해보면... 타라, 자네트, 시바, 라이샌더(는 중성이긴 하지만), 리첼, 미아, 미쉘, 스텔라, 앨리셔들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근데 쓰고 보니 안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요.... 언급한 캐릭터들 중에 안하는 캐들이 대부분이에요... 설정에 몰입되는 거랑 별개로 제가 원캐 유저이고, 원캐라고 하더라도 안하는 캐릭터들이 많네요. 손에 맞는 거랑 설정에 몰입이 되는 경우랑 달라서 ㅜㅜ 애정캐라고 해서 전 억지로 못하는 거 옷도 사주면서 잡는 성격은 아니라서..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