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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37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ndo
추천 : 7
조회수 : 13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0/30 17:13:10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인사 드려요. 얼마만의 고민끝에 휴대폰 인증으로 가입한 지 몰라요.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양해서 어느 곳이든 항상 눈팅만 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한 유머사이트에서 고민상담 해주는 일에 맛이 들려서 가입까지 하게 됐어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커뮤니티 하며 가끔 좀 아닌거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알아서 거르자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댓글 상담을 취미로 자주 접속했었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어린 친구들이 많던 그 사이트는, 특정 사이트를 숭배하는 여러 글들이 넘치며

제 상식으로 이해할수 없는 게시글과 댓글로 도배가 되는 만신창이 사이트가 되어버렸어요.....

초반의 제 의심이 다시 떠올랐고, '가끔 웃으러 들어오는 곳이라도 정말 제대로 된 곳을 가자!' 하고 고민하다 오유에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죠


제 고정관념에는 오유가 좋은 사이트는 아니라고 알고 있었어요. 민감한 내용일지도 모르나 솔직히 몇 개만 말해보자면

1. 일베의 대척점에 있는 사이트. 일베나 오유나 똑같다.

2. 진보진영 쪽 정치색이 심하게 강하다

3. 선비? 훈장질? 웃자고 하면 진지하게 나가서 흥을 다 깨는 이런 사람이 많다

딱 이정도였어요. 오유를 잘 몰랐던 사람이니 오해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그러다 얼마간의 눈팅 끝에 제가 인상 깊었던 거는

1. 다들 존댓말을 하고 있었어요. 깨진 유리창 효과처럼 반대로 사소한 것 부터 지켜진다면 여기 꽤 괜찮은 곳이겠다, 이런 생각 들었어요.

2. 전체적으로 정치색이 있긴 있어요. 맹신에 가깝게 말씀하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정치관이 완전히 형성이 안 되었기 때문에 배운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3. 사이트 연령층이 다양해 보여요. 턱수염 아저씨가 '저 오늘 애엄마 됐어요!' 제목으로 글을 올릴수도 있고, 노인정 컴퓨터 이용하시는 할머니께서 '오늘 입대합니다... 하아...' 이런글을 올릴 수도 있지만,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드네요


가입인사치고 너무 화려하죠? 유머랑은 거리가 있어서 빅재미는 많이 못드리지만,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즐거운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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