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걷기 -> 1시간 5분 근력운동 -> 10분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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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는 1세트씩 점검만 하고 하체 위주로 훈련했습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언급했지만 제가 기분장애로 정신과 약물을 사용해왔는데
한동안 약을 쉬었다가 이번 주부터 기존에 쓰던 것과 다른 프로작이라는 약물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박할 정도로 식욕이 감퇴되네요;.
평소에 식탐이 있어서 식간에도 자잘한 걸 주워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해왔는데
그런 습관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심지어 밥도 먹기 귀찮아지네요.
약간의 각성효과로 일상이 상쾌해지는 건 덤.
괜히 다이어트 약물로도 사용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임상적으로 100% 검증되지도 않은 다이어트 제품을 매달 수십만 원씩 쓰면서 사용하는 것보다 프로작이 훨씬 안전하고 저렴한 다이어트 방법일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