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소. 설마 설마 했는데 손석희씨가 jtbc로 가는 소식에 진보 팟캐스트들이 걱정하고, 비난하기도 했었습니다. 우려가 깊을 수 밖에 없었죠. MBC. KBS가 너무나도 손쉽게 무너지는 장면을 봤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세월호부터 지금 최순실 사태까지 지금 TV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언론은 jtbc가 유일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항상 인간은 구조안에서 살아간다고 믿었는데 jtbc를 보면서 한 개인의 힘으로도 많은 것을 바꿀 수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와 수년전 손석희씨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때는 정론의 저널리즘을 제 의지로 한번 실천해 보겠다는 약속이 고깝게만 들렸는데 지금은 고맙고, 그때 믿지 못한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정론의 저널리즘을 약속한 손석희 마지막 인사[손석의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 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