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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먹보!
게시물ID : animal_127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버스
추천 : 12
조회수 : 100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5/05/18 13:35:36

안녕하세요~ 수리노을이네에요.

오늘도 다섯고양이의 소소한 일상 들려드리러 왔습니당~^^



며칠전 ,,,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시럭부시럭 거리는 소리


둘쨰 이즈가.. 수리 노을이의 사료를 먹고 있는 것이었어요 ㅋㅋ

역시 먹방계의 신흥강자 이즈~


이빨이 나긴했는데 사료를 부셔 먹을정도로 크진 않았거든요 ㅋㅋ


그래서 부랴부랴 아이들 이유식을 주었어요.

우선 물에 불린 사료로 시작.

또로로 나란히 놔주니,

라온이, 소울이도 관심을 보입니다.^0^/ 

다컸구나 애기들




고소한 냄새에 아이들이 자석처럼 달라붙네요.


라온, 이즈: 킁킁킁킁~





입짧은 라온이는 냄새한번 맡더니 공놀이하러 가버리고요 ㅜㅜ

역시 이즈는 와구와구 잘먹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ㅋ





막내 소울이도 고소한 냄새에 한자리 차지합니다.





앗... 이즈와 소울이 사이에 저 대두는 누구?? 

저기 어머니 ... 그건 라온이 껀데요 ㅠㅠ






ㅜㅜ 수리야!!! 니꺼  쪼기에 잔뜩 있짜나.. 거기서 모하는고야~~!!!


수리: 요거 물에 불려서 그런지 촉촉하니 맛나네 .. 와구와구


( 심지어.. 지금 아기들과 같은 사료로 주고 있어요;;;;  

차이라고는 물에 불려놓았다는 것 하나..ㅠㅠ )



애들 분유 뺏어 먹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우리의 식탐여왕 수리가 아이들 이유식을 가만 놔둘리 없죠 !





수리: 응? 이것도 맛나보이네..





수리: 요게 더 촉촉해~!

소울: 잉..   아직 다 못먹었는데






먹던 소울이 밀쳐내고 소울이 밥을 먹기 시작하는 수리...

소울이가 상심한 표정이네요 ㅠㅠ

소울이 지못미...





먹방계의 신흥강자 이즈마저 몰아내고 이즈밥을 탐하는 그녀..

역시 식탐여왕답습니다.





애들 밥그릇을 다 비우고 마지막 점검을 하는 우리 어머님~


...쪼기.. 애기들 엄마 뒷모습 쳐다보는거 보니 마음이 애처롭네요.





그렇게 수리는 말끔히 식사를 마치고 유유히 자리를 뜹니다~


세아이들 충격먹었나봅니다. 엄마를 계속 쳐다봐요 ㅋㅋㅋㅋ






그래도 엄마밥 내밥 어딨냐며 사이좋게 서로 그루밍 해주는 수리가족~^^






아이들이 제법 크고 이빨이 나서 

젖을 안줄 줄 알았는데,,

가끔 보면 아직도 젖을 주고 있어요. 간식처럼...

.... ??

수리가 모정이 남다른가요?

아니면,, 아이들 밥 뺏어먹어서? ㅋㅋㅋㅋ


이제 아깽이들도 하나둘 성격이 드러나고해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답니다.


엄마의 식성은 이즈가 빼다 닮았네요^^

(집사가 돈  열심히 벌어야겠어요. 식신 1명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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