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편협하고 내멋대로의 취향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는 먹지만 문어는 먹지 않는 것에 빗대어 말할 수 있으려나
도망치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빨판이 조금 더 크다는 이유로 싫어하고 배척하고 보지도 않으려고한다.
그런데 삶이란게 그렇게 도망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많더라.
그냥 그 문제 자체가 없어지는 방법도 있긴한데 너무 많은걸 포기해야하니
지금도 도망치고 무시하고 살고 싶은 것이 한 가득인데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함부로 내려놓질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