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사랑의 열병에 시달렸던 때 적은건데 손이 오글거네요 시크릿가든 다시보는데 현빈이 길라임에게 편지쓰는걸 보고 적었어요. 항상 가을을 많이타서 감수성이 풍부해지는데 그냥 스쳐가듯 봐주세요
날있는 힘껏 밀어내줘서 고마워 힘들었지 속정깊은 너가 얼마나 속상했을까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난 아무렇지도 않았어 알면서도 계속 너가 좋았던 내가 정말 싫었어 이해해줘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날있은힘껏 밀어내줘서 고마워...
널 만난게 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정말 멋지고 당당한 너를 만났으니까 항상 그렇게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줘.. 아프지 말고..괜찮냐라는 작은 위로도 못해주는 사이로 만든 내가 죽을만큼 원망스러울거야
나무잎이 예쁘게 꾸며될려는 가을 화창하고 아늑한 오후야 지금 내가 보고있는 풍경을 너도 보고있겠지 너도 이날씨가 아까워 한껏 멋지게 꾸미고 밝고 활기차게 웃고 지냈으면 좋겠다.. 너한테는 이런 하늘에 선물 같은 늘 하루하루가 됐음 얼마나 좋을까.. 늘 너가 걷는 길이 이런 꽃길이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