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스물여덟의 평범쟁이 아줌징어입니다 ^ ^
그리고 페르시안친칠라 장모님 부부와 네 아가의 맘마 담당 집사이기도 하지요
4월 27일 남편님의 생일날 꼬물이들이 태어났어요 !
오늘로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눈도 모두 다 떴구요 ~ ♥
엄마냥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주고자 서둘러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만드는 법 보여드릴게요 !
▲ 유산균+사료 믹서로 간 것+초유분유를 한번 팔팔 끓여서 식힌 물로 스프정도의 묽기로 섞어줍니다.
사람이 보기엔 냄새도 비릿한게 이상한데 냥님들은 정말 좋아해요 !
▲ 내놓아라 집사야. 내새끼들 먹을 거 기미를 해보아야겠다냥.
(왼쪽은 아빠냥. 서방님이 바리깡으로 쓱싹 밀어버려서 작아보이네요ㅋㅋ)
▲ 냄새는 이만하면 합격이구냥. 먹여보도록 해라냥
▲ 오늘은 첫날이라 스포이드로 한입씩 맛만 보여줬는데, 냠냠 드시고 노는 중입니다.
오른쪽 중앙에 있는 아가만 여자애고 나머지는 남자애들이예요 (아마도)
혼자 있어서 먹이는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 ㅠ
tip1. 애기들은 이유식을 시작하면 사람 애기랑 똑같이 면역성분이 서서히 떨어져서 아플수도 있다고 하네요
보온과 청결에 더욱 주의해야 된다고 합니다 ^ ^
tip2. 물을 끓여서 써야 설사 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tip3. 이유식하는 시기에 설사를 하게 되면 장이 약한 아이가 되기 쉬우니 스포이드 등 식기류 철처히 관리하시고
설사한다 싶으면 설사하는 아기용 분유를 먹여야된다고 합니다.
tip4.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애기들 결막염에 걸리기 쉽대요..
저는 샤워까지 하고 애들 잠깐 만졌는데도 한 아이가 한쪽눈을 잘 못 떠서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 묻힌 솜으로 불려서 닦아주고,
하루 네번안약도 넣어주고 있습니다.ㅠㅠ 안쓰러웡..
미리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하거나 눈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어릴때 생긴 병은 그때그때 치료해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제목 : 하.. 그녀 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어...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보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올려보았습니다.
아재들 오셔서 고퀄사진 많이 올려주시는데 폰으로 찍은 비루한 사진이라 부끄럽습니다.
나중에 아가들 사진 더 가지고 또 놀러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