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

달리기 시작할 때 다리가 굳어서 막 잘 안 움직여요

있는 힘 없는 힘 다리에 다 실어서 움직이려고 하다보면 풀려서 다른 아이들처럼 달릴 수 있습니다(느리긴 하지만;;;;)

꼭 물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에요

첨엔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했는데요

딱히 긴장되는 상황이 아니라도 한자세로 계속 있다가 움직이려고 하면 팔이나 다리가 잘 안 움직이고

특히 계속 걷다가 계단 오를때

다리가 굳어서 한두계단쯤 힘들게 올라가면 그제서야 힘이 풀리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어요ㅠㅠ

그래서 지하철 타다가 내려서 계단 올라갈 때 그럴 때 특히 그래요

움직이기 전에 다리를 꼼지락 거리면 좀 덜한데

달리기 출발하기 전에 움직일 수 가 없잖아요ㅠㅠㅠㅠ

제가 대학생이지만 교대생이라서 이번에 체육시간에 달리기 시험이 있는데

더 걱정되는거 저 혼자 뛰는게 아니라 이어달리기 라는 거에요

애들이 보는 것도 걱정되지만 일단 저 때문에 조 전체에 피해를 줄수 있다는게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게다가 전 잘 뛰기 생겼거든요ㅡㅡ사실 달리기로 전교 꼴등도 해본 사람인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옛날부터 계속 이랬는데 이런 사람들 많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