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명문대 알바생' 1천명 등친 휴대전화 사기 일당잠적
게시물ID : humordata_1272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끊는법
추천 : 2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9 22:59:49

'명문대 알바생' 1천명 등친 휴대전화 사기 일당 잠적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3-01-09 19:56

돈내준다 속여 학생 명의 휴대전화 개통…리베이트 '꿀꺽'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명문대 학생들을 '학습 멘토'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모집한 일당이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고는 판매 보조금(리베이트)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들은 주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명문대 재학생들로 그 수가 1천명에 달한다고 학생들은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개인당 100만원에 달하는 기기값과 통신비를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홍모(24·연세대)씨 등 30여명은 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권모(35)씨 등 일당을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권씨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입시 관련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서 명문대생을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모집했다.

아르바이트 학생이 할 일은 인터넷상에서 '좋은 대학에 입학한 비법'이나 '대학 지원 전략' 등과 관련해 중고생을 상대로 학습지도와 고민상담을 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하루에 게시글 3개와 댓글 15개를 일주일에 3번씩 남기면 매달 15일 12만원의 '월급'을 받기로 했다.

다른 명문대생을 데려오면 학교에 따라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의 소개비도 받았다.

권씨 일당은 이런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늘린 뒤 아르바이트 채용 당시 건네받은 주민등록증 사본으로 1천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 대리점으로부터 판매 보조금 일부를 챙겨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지급하는 스마트폰으로 일해야 업무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기기값과 통신비는 모두 회사에서 대납한다"는 말에 속아 순순히 명의를 빌려줬다고 전했다.

피해자 최모(31·서울대 박사과정)씨는 "권씨가 챙긴 리베이트비가 대당 100만원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휴대전화 대리점과 짜고 브로커 노릇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리점 측은 3개월 후에 나오는 리베이트를 앞당겨 권씨 일당에 지불해 자신들도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여명으로 꾸려진 피해자 모임은 인터넷 카페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최씨는 "비싼 등록금에 푼돈이라도 벌려고 했다가 감쪽같이 속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희에게 대기업과 정부의 주목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슈화될수있게 올려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