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란 계절이 원래 피부에 관해선 지랄맞긴 하지만
특히 저같은 수분부족형 지성징어들한텐 유난히 애매한것 같아요
파데는 더블웨어+래스팅실크+퓨쳐리스트를 2.5대2대1로 섞는걸 나름 황금비율이라 생각하고 고수하려고 하나 보통은 아침 잠결에 쭉 짜지는게 9할을 차지하는 불상사가 더 흔합니다
오후만되면 너 언제화장했냐는듯이 파운데이션을 잡아먹는 기름기때문에 항상 픽서를 세수한듯이 뿌리고 루스파우더를 마구뿌려대며 베이킹 메이컵을 고수해왔지요
그런데 겨울이 되니 미친듯이 얼굴이 땡기고 갈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오늘은 보습에 치중하고자 파우더를 살짝만 뿌렸더니???!!어머 이게왠걸! 건조함은 싹 사라지고 다시 기름범벅으로 돌아가는 마법이!ㅋㅋㅋㅋㄱㅋㅋ파데 다녹아내림ㅋㅋ아놔ㅋㅋ
아 진심 승질나서 못해먹겠습니다
다들 겨울철 피부화장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