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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7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의오유인★
추천 : 0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23 23:16:33
안녕하세요..
고민란답게..고민 한 번 올려볼께요...
맘에 드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안 지는 3,4달..?
예전에 제가 자주 가던 피씨방 알바였습니다.
처음봤을때 제가 그 친구가 너무 맘에 들어 연락처를 먼저 따고 여러번 만났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 때 변변찮은 직업도 없는 백수(알바는 했었죠..;;)인지라 제가 조금 여유가 되면 만나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제 차로 같이 드라이브 다니고 영화도 보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얘기도 하고..
근데 이 친구가 취업을 하고 나서 연락도 잘 없고 해서 방금 전화 한 번 했습니다.
요즘뭐하고 지내냐고..
아는 동생하고 논다고 하길래 제가 순간 삐져서 "데이트 방해해서 미안하다"리고 헀습니다.
그런거 아니라고는 하는데 질투가 나네요..
이거 참 솔직히 오유다니면서 이런 비슷한 얘기 많이 봤지만 그때마다 왜 이런걸 고민하지?라고
생각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알겠네요..
사람은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걸요..
그 동안 제가 고민글보면서 속으로 비웃었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사람은 역시 당해봐야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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