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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바뀔 수 없다
게시물ID : sisa_776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W
추천 : 7/12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11/01 02:25:37
80년대 까지만 해도, 호황이었다.
먹고사는건 어떻게든 해결 가능하고, 민주주의와 내 권리가 더 중요했다.

지금은 아니다. 정계, 법조계, 재계는 50년을 내려오면서 한몸이 되었고, 사람들이 정치를 뒤집어 엎으려 하면 재계가 나서서 사람들을 먹고사는 문제로 위협하고, 동시에 치려하면 법조계가 나서서 개개인으로서는 도저히 뚫을 수 없는 법의 올가미로 쉴드를 친다. 
나라가 전국적인 폭동 수준으로 뒤집어져서 재벌들이 외국으로 도망가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한국은 대대손손 바뀌지 않는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다 안된다. 누가 해봐야 민주주의의 기본인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도 모자라 엘리트 레벨에서 정의를 외치는 사람의 수도 힘도 부족하디 부족하다. 이게 바로 미국/영국식 엘리트주의 시스템인데, 미국-일본을 거쳐내려와 이제 한국에 뿌리를 너무도 단단히 내렸다.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미국과 일본은 규모의 경제가 훨씬 크다보니 어둠속에 갇힌 하위 10~20% 주민들의 희생 (자기들은 그런지도 모르고 살다 죽는다)으로 그 위쪽은 상당히 안정적이게 돌아가는 반면, 한국은 규모마저 딸리기 때문에 최소 40~50%는 빨때를 꼽아야 윗대가리들이 안정적으로 해먹을 수 있는 구조다.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배우고 깨어있는 사람들마저 빨대 꽂힘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인터넷으로라도 꿈틀하는거다.

어려서부터 더러운 미국식 시스템을 직접 보고 경험하고 자란 나로서 바다건너 고국의 동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나라로서의 한국은 계속 견실하게 살것이다. 그 안의 사람들은 냄비속 개구리처럼 죽어가겠지만. 단언하는데, 평화시위, 투표,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프랑스 혁명급이 아니고서는 투명하고 정의로운 한국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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