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입니다만..
나라에 안 좋은 일도 생기고 우울하네요
지금 막 일을 마치고 와서 오늘 두끼째인 컵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생일이라는 것이 뭐 대단히 큰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겠지만..
그냥 내가 태어난 날이고 뭔가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나라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사실.. 뭐 생일 알아주는 친구도 없네요
제가 좀 내향적인 성향에다가 사람들한테 살갑게 잘 대해주지도 못하고
표현도 잘 못합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어머니 아버지 생일 다 챙겨주고 선물도 다 주고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도 생일 축하한다 말 한마디 없네요 ㅠㅠ
흑흑
형제도 없고 친구도 없고 외로운 밤입니다.
혹시 오늘 저랑 생일 같으신분 계시다면..
"생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