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건이후로
"커리어" 를 위해 지원한다는 여성 ROTC 지원자들이 증가하게 될까요?
아니면 감소하게될까요..
되도않는 체력과 쥐새끼양심만한 애국심 들먹이면서 지원해 합격한 여군들은 합격을 무효화 해달라고 할까요..
아니면 주어진 임무에 충실히 군생활을 해나갈까요... 궁금합니다...
위에 짤방은 제가 3군사령부 목공병 으로 근무하면서 천안함 사태이후 강화된 경계 때문에
야간 경계및 초소 근무를 하며 주말 주중 휴식 반납하여 3일간 군무원과 함께 오전일과부터 저녁먹고
야간 작업까지 해가면서 전술훈련장 한켠에 만들었던 천안함 용사 분향소 입니다.
이 분향소를 만들면서 힘들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런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는데
같은일이 1년이지나 또 발생했군요...
이사건이후로 안그래도 힘든 우리 후배 병사들 고생할까 걱정입니다.
제 후임 목공병은 또 분향소를 만들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그리고 저 작업을 지시했던 그 여군 중위는 옆에서 목재한번 공구한번 나르지않고 손가락만 까딱 하며
군무원과 제 후임을 부려먹고 있겠군요...
저 분향소 완료 하던 3일째 되던날.. 여군 중위가 수고했다며 준 100원짜리 야쿠르트는 참 썼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