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치고 입시에 고민이 큰 고3 입니다. 그런데 정시를 생각하고있던 제가 정시원서를 넣어보지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10월경 xx대학교 군사학부가 저희 학교로 입시 설명회를 왔습니다. 군사학부에 관심있던 학생들이 입시 설명회를 듣기위해 모인애들이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확실한건 6명 이상입니다.이중에 원서를 넣은 친구들은 5명이구요.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겟습니다
설명회 담당을 온 사람은 그 과 학부장이고 학교 설명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설명을 끝내고 저희들에게 원서를 주면서 일단 써라고 시켯습니다.
이걸 꼭 서야하냐고 질문했더니 면접때 안오면 자동탈락이니 괜찮으니까 일단 써라 지금 쓰면 만약 나중에 면접때 원서비도 필요없고 득이 된다 이렇게
말햇습니다. 이때 저와 제 친구들은 저 말을 듣고 어차피 면접안가면 그만이니 그때까지 생각해보자 이렇게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면접날 당일에 면접에 올거냐고 전화가 왔었는데 저는 안가겠다고 얘기하고 끊었습니다.이때부터 당연히 이 학교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생각했습니다.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있던 찰나 바로 지금 합격자 조회를 해보니 합격이라는 글자가 컴퓨터에 떠있더군요.
이때부터 정말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학부장에게도 전화도 걸어봤지만 받지않고....이미 합격된 상태라 이제 정시지원도 불가능합니다
어이없게 경영부실대학에게 저뿐만아니라 여러 친구들의 인생에 엄청난 통수를 쳣습니다 이건 정말 사기아닌가요?
제발 도와주십시요 정말정말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