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뺑이를 돌다가 트와일라잇에서 쉬고있던 작성자
한 어처구니없는 외침을 보게 됨
??? : 난 로리가 좋다!
??? : 근데 가슴작은건 싫음ㅡㅡ
너무나도 양심리스한 발언에 분노한 작성자
외침창을 켜고 기꺼이 2주괴를 낭비하기로 함
나 : 가슴큰 로리가 이상형이라는 소리 = 189에 71kg 이탈리아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소리 뭐가 다르냐!
언제나 그렇듯 뻘외침은 묻히는가... 싶었는데 뜬금없는 제3자에게 귓말이 옴(이하 날강도로 지칭)
날강도 : 그런 남자 있는데
날강도 : 히카르도라고
나 : ㅇㅇ내남자임
날강도 : 아닌데 내남자인데ㅡㅡ
나 : 너 이 씨 히카르도 옷 몇벌이야(자랑할게 히카르도 코스튬갯수밖에 없음)
그렇게 의미없이 히카르도의 소유권을 다투다가 날강도가 있는 채널로 날아감
막상 도착해보니 누가 봐도 '이새끼는 히카르도에 인생을 바쳤구나...' 싶은 본인과 달리 지극히 평범하게 다무가 대표캐릭터...
그놈 앞에서 전매특허인 춤추면서 코스튬갈아입히기를 시전하자 그놈이 감탄함
날강도 : 와 니 히카옷 진짜 많다... 난 하나도 없는데...
나 : 이게 히카옷도 없는게 까불어!
날강도 : 나 하나쯤 줘도 티도 안나겠네
나 : ? 주제전환이 왜 그따구냐?
날강도 : 하나 줘봐
날강도 : 캐럴 정장이랑 히카 서퍼랑 바꾸자
나 : 존나 김선달이세요?
그때부터 마법과 같은 설득을 시작한 날강도
날강도 : (히카옷 감상중) 난 스코가 멋있는거 같은데
나 : 별로...난 스코는 맘에 안듦
날강도 : 그럼 줘
나 : 이새끼는 기승전결이 맨날 이따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날강도 : 캐럴정장 줌
나 : 필요없다고!
날강도 : 마틴 플래시도 껴줄게
나 : 그걸 지금 회유책이라고 내놓는거냐?
나 : 이새끼 칼만 안들었지 순 강도네 강도여
날강도 : ㄴㄴ
날강도 : 칼도 들었음 (대표캐릭 다무)
날강도 : 줘 히카옷
나 : 이런 태도둑 새끼...
거듭되는 요구에 마음이 약해진 작성자...
나 : 아 자꾸 거절하니까 왠지 미안한데
날강도 : 그게 나의 마력이지
날강도 : 하나만 줘
나 : (고민...) 좋다
나 : 아니 코스튬 주겠다는 뜻이 아니고
날강도 : 아ㅡㅡ
날강도 : 고마워 까지 치고 있었는데
날강도 : 마틴 플래시 우편으로 보내고 있었는데
나 : 그거 필요없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의 제안은 날강도가 입고 있던 다이무스 루시퍼와 본인의 히카르도 스코+50괴와 바꾸자는 것
의외로 흔쾌하게 받아들인 날강도와 거래하게 됨
날강도 : (다이무스 루시퍼 올림)
나 : (히카르도 스코+50괴 올림)
날강도 : (마틴 플래시 올림)
나 : (거래캔슬) 꺼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강도 : 아 왜ㅡㅡ 회피돼지 좋은데ㅡㅡ
그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날강도가 트와일라잇 뒷골목이 어딘지 모른다고 함
친절히 날강도를 데리고 뒷골목 구경을 시켜줌
날강도 : 오오 신기하다
나 : 몰랐냐 진짜? 여기 수다장소로 딱인데
날강도 : ㅇㅇ 으슥하고
날강도 : (도일로 대표캐릭 바꿈) 삥뜯기 좋네
나 : ????
날강도 : 얌전히 옷내놔라
날강도 : 마틴 플래시로 처맞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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