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눈앞에 두고 큰 사고를 쳤네요..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신입사원이 윗 사람한테 보고도 없이 혼자 해결하려다가 일도 더 크게 만들고 사수랑 윗 사람들한테 점수 깎였네요.. 사고치고 정신을 잡으려고 해도 완전 멘탈이 박살나서 옷도 작업장에 두고오고 안경도 두고오고 다음 교대조 사람 써야되는 물품도 늦게 꺼내놔서 작업에 차질 생기게 하고 ... 에휴 얼마나 저를 욕할까요 아직 임시직이고 정규직 되려면 네 달이나 남았는데 걱정입니다.. 이번이 두번째 사고.. ㅠㅠ 지난번껀 그래도 수습이 원만히 됫는데 이번껀... 너무 무섭네요.. 이대로 짤리면 갈곳도 없고 부모님 퇴직하면 제가 먹여살려야 하는데... 에휴 막막하고 무섭고 눈물날거같네요.. 안 좋은 생각들이 계속 머리속을 꽉꽉 채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