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바닷타는 석가모니의 제자였다가,
그의 제안이 여러차례 석가모니로부터 거절당하자 분개하여
아쟈타삿투 왕자를 찾아가 그를 왕으로 만들고,
그를 부려서 석가모니를 여러차례 살해하려 했습니다.
연거푸 살해를 실패한 뒤 세번째 살해 시도의 찰나,
데바닷타는 땅속의 화염폭풍에 휩쓸려
지옥불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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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는 어느 인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어려서부터 재능은 출중했으나
교만하고
방탕했으며
질투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데바닷타가요.
<제천(諸天)은 그가 태어나고 훗날 3역(逆)의 죄를 범할 것을 예지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뜨거운 번뇌를 일으키는 극악한 자의 모습을 나타냈으므로,
그를 '하늘의 뜨거움(天熱)'이란 뜻을 지닌 이름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데바닷타 이름의 유래는 무려 이렇습니다.
그도 지금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만,
진짜로 지옥불로 떨어졌을까요 ?
슬프고 화가 많이 나는 요즘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