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오늘 오랜만에 레더겜을 했어요

폭풍 4연패를 하고 마지막 한판을 하기 위해 퀵매치 버튼을 눌렀어요

근데 전쟁 초원에서 테란분을 만난거에요

굿게임을 약속하고 열심히 초반 진행을 했어요

근데 제가 허접이라 ㅠㅠ 

이 전에 게임들에서 전부 유닛을 허망하게 잃으면서 진게 생각나서 유닛을 만지작 하다보니 건물 타이밍이 다 꼬이는 거에요 ㅠㅠ


다행인건 상대분이 저의 이상한 건물 타이밍 때문인지 감을 못잡으시더라구요

원래 공허를 뽑으려구 우주관문은 짓기 시작했는데 불곰 4마리가 쳐들어 온거 막느라 미네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 차관 늘리고 불멸자를 뽑았거든요..

그리고 공허는 딱 한기 뽑았는데 이분은 제가 공허포격기를 모으는줄 아셨는지 앞마당과 기지 여기저기에 터렛이 도배됨...

그래서 저는 신나서 거신이랑 질럿만 잔뜩 뽑아서 다시 한방을 노렸는데


분명 바이킹은 두대 밖에 없는데 거신이 막 픽픽 쓰러지는 거에요

땅에 붙어있는 터렛이 거신을 공격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설마 여왕도 거신한테 멀리서 까시 뱉는건 아니겠죠;;

암튼 그렇게 몇마리만 도망나와서 후속유닛과 합류한 후 이번엔 언덕 확장을 공격갔는데 

거기도 터렛이랑; 행성요새 ㄷㄷ

진짜 행성요새 수리까지 하니까 버틸수가 없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포기하는 맘으로 남는 자원으로 질럿이랑 추적자만 뽑아서 공격하니까 그제서야 갑자기 그 분이 욕하고 나가셨어요

ㅋㅋㅋㅋㅋ 올레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