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를 갈지 자게를 갈지 고민하다가 멘붕까진 아니어서 자게에다가 글 남겨요.

 

모임 단톡방에 눈썩이라던가 혐오주의라고 해놓고는 자기 사진 올리는 사람이 있어요.

게시물이면 그냥 안보면 되는데 단톡방이니 안 볼 수도 없고, 그러네요.

 

자기 착샷하고 운동할때 뒤태 올리는데 칭찬받고 싶은 의도에서 올린다고 생각해요.

사람들 반응도 왜 눈썩이냐, 몸 좋아지네 뭐 이런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운동시작하더니 꾸준히 올리고 있어요.

 

정말 제 기준으로는 눈썩 맞아요.

운동한답시고 땀에 절은 뒤태사진보면 입맛 뚝떨어지고 좋진 않아요.

막 땀냄새 날 것 같고 다른 사람 맨살보기 싫은데 강제로 보게 되는 것 같고 불쾌해요.

단톡방을 나갈 수도 없고 정말 '눈썩 맞네요^^'하고 톡하고 싶은데 그냥 무응답으로 넘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