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교육정책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현 입시세대들의 글들을 보면 아! 요즘 애들은 정말 많은것을 생각하면서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만큼 요즘 IT매체가 발달을 했다는것을 알수가 있죠. 제가 입시세대일때는 현 입시세대들의 생각을 하지 않았냐? 그게 결코 아니라는거죠. 다들 입시 정책 바뀔때 아 닝기리 X땠다. 라고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같은 경쟁상대이면서 동기들인 친구들간에 하는 이야기였을 뿐입니다. 지금처럼 공개적으로 신세한탄할 곳이 없었습니다. PC통신도 지금처럼 보급이 안되었을 시기였습니다. 그때는 요즘 입시세대들이 비관적으로 이야기하는 옆자리 친구를 밟아야 내가 산다라는 개념이 없었다.. 아니죠. 그때도 당연히 옆자리 친구는 경쟁상대였으며 목표였으며 넘어야 하고, 못올라오게 막아야할 상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집이란 단지 잠만 자는곳이었고, 모든 생활은 학교에서 해결되었습니다. 학교 마치면 저녁 10시 11시, 주말도 5,6시 요즘같은 과외활동은 전혀 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공부하는것 이외에 다른곳에 신경을 쓸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진학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했고, 그걸 못견디는 친구들은 하나둘 도태되었습니다. 교육현실의 부당함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는것을 알았으면 하는군요. 또한 입시에 매진해야할 시기에 다른곳에도 신경쓸 여유가 있음이 부럽군요. 일회성 공부가 될수도 있지만, 억울하다, 부당하다 생각하기전에 지금당장 해야할일에 매진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 앞선세대인 저로선 웃음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