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6개월 사귀고.. 해외로 취업 1년간 간다고 가더니 3달만에 헤어지자고 카톡 옴.그것도 내가 거기까지 찾아갔다온 다음주에..찾아갔을때 스킨쉽도 잘 안하고 밤이면 꼬박꼬박 숙소로 들어가길래 남자생긴거라 직감했었음. 심증만 있는데 열받아서 쿨하게 보내줌. 둘다 거의 첫사랑이다싶을정도로 깊게 맘줘서 난 결혼할줄알았음 ㅋㅋ
그리고 6개월...정확히 7개월 지난날 연락옴
밤9시쯤? @@아 어떻게지내?잘지내?
씹음
밤에 또옴
내일 출근 잘하고 힘내
또씹음
아침에또옴
피곤할텐데 그래도 파이팅어쩌구
또씹음
오후에또옴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한데 꼭 하고싶었어 읽기만해도좋으니 안부만 전할수있게해줘
또씹다가...자꾸 신경쓰이는것도 손해같아서 답장함
넌 나쁜사람이었고 헤어졌을때 이미 신뢰는 바닥인데 어쩌자고 연락했냐 어쩌구...그런식으로 차버린사람 만날생각없다.평생 좋은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잘사세요 하고 보냄
카톡으로 편지가옴...수필인줄..
헤어지자고 했을때부터 후회했다(지가말해놓고 어이가없네)
블라블라 힘든일있었는데 일부러 힘들때연락하는것같아서 안했다...어쩌구...하다가..결론은 얼굴볼기회라도 달라고 말하는거였음..
옛정에...하이고 미쳤지..내가 못믿겠다고 잘지내라고 카톡하고 자려는데 보이스톡이오네..데이터안터져서 전화는 못했음.
1월에 한국 온다함. 난 알겠다고 함...호구새끼..
그새 또 맘바뀔지 아무도모르고 안믿으니까 스스로는 없던일로 생각하고 지내려는중인데.. 갑자기 센치해져서 글을 남깁니다...말짧은거 죄송합니다ㅠ급하게쓰느라
보통 여자분쪽에서 먼저 잡으시는 이유가 뭔가요?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다시 만난다해도 전 예전같이 잘해줄수 없을것같은데
만나면 안되겠죠
얼굴보고 잘지냈냐 뭐 잘지내라 하고 빠이빠이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