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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27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럭시
추천 : 8
조회수 : 44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0/01/09 17:41:27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정기적으로' 운동하시는 남편께서 ㅎㅎ
새해를 맞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셨는지, 그동안의 운동부심과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드디어 저에게 '같이 헬스 다니자. 나 운동 좀 가르쳐줘' 를 시전하셨습니다.
우하하하하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 집에서 2분.
아이들한테 저녁에 잠깐 티비 보고 있으라 하고 후딱 다녀옵니다.
첫날부터 근육통에 고통받기 싫다며 몸사리는 사람에게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살살 시켰지만ㅋㅋ
스쿼트 남편이 45kg 하니
'다했어? 그럼 내차례' 나도 45 하고 ㅋㅋ
벤치 남편이 35 하면
나도 35하고 ㅋㅋㅋ
바벨로우 남편이 30 하면
나도 30하고 ㅋㅋㅋ
이러니까 이 사람이 자존심이 상하는지 슬슬 중량을 올리네요 ㅋㅋ
결국 둘이 승부심에 불타 엄청나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저도 혼자 운동하다가 보조가 생기니 너무 좋아요.
벤치, 스쿼트 깔림 걱정 없이 중량 살살 늘려보는 재미, 꿀잼!
운동이 빡세지니 식단도 요즘 잘 지켜가고 있어요.
3개월정도면 남편도 10kg정도는 감량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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