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왕년에 비듬순이였답니다.
여름에는 비듬이 없지만, 가을 겨울에 비듬이 와장창ㅊ아..
얼마나 심햇는지 누가 제 머리카락 만지는게 싫어서
막 썸남이 머리 만져주려고 하면(썸남 집에 개키웠나보다)
"하지마요!!!"
막 신경질 부리고 썸남은 도망가고(해피엔딩)
막 이런 과거가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지성이었구요.
근데 보통 지성이면
두피도 지성이라서 비듬이 떡이 되야 정상이라고 생각되는데
풀풀 건조하게 날렸습니다.
일단 저는 비듬을 제거하기 위해
두피클리닉까지 갔지만
두피클리닉에 다닐때만 효과를 보고 안다닐때는 와장창이였떤 사람입니다.
제 비듬은 심했는데요.
비듬->건조함-> 머리긁음-> 머리피남-> 머리빠짐
이 수준까지 갔습니다.
이걸 치료하는데 가장 좋았던거 2가지 알려드립니다.
돈이 많이 든것도 아닙니다.
일단
시중에 파는 비듬제거용 샴푸는 한번 치워 보는게 어떠세요.
저는 시중에 파는 비듬제거용 삼푸는 다 쓰고 막 니조랄 이런것도 쓰고 그랬어요. 그런데 효과 없었어요.
오히려 더 악화됬죠.
비듬제거용 샴푸는 독한데 그게 두피에 더 독이였던거 같아요.
지성용 샴푸도 한번 치워보는게 어떨까요.
우리 그거 알죠.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니 기름을 뿜뿜 뿜어내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거요.
그런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원래 머리에 수분이 부족했는데 그래서 기름을 뿜어낸건데
우리는 그냥 단순히 지성이라고 생각하고 지성용 샴푸를 치덕치덕 한거죠.
지성용 샴푸가 그냥 기름만 닦아 내는거 아니거든요. 얼마 없던 수분까지 다 날리면서
악화일로를 걷게 되죠.
저도 지성용 샴푸........... 오래썻어요. 수입산도 썼는뎅.. 별로 효과 못봄.
인터넷 뒤져서 약산성 샴푸가 좋다는 말에 약산성 샴푸도 썼지만
초기에만 좋지 뒤에가면 말짱 도루묵.
(그래도 약산성 샴푸는 머리결은 좋아지더라구요)
뭐. 저처럼 이런 사람 있을거에요.
그런데 어찌 괜찮아 졌냐구요?
방법은 생활습관에 있어요.
일단.
운동하세요. 일주일에 삼일 정도 괜찮아요. 정말 머리에서 땀 뻘뻘 날 정도로 운동하고 샤워하잖아요?
그렇게 운동 열심히하면 진짜 머리에서 각질같은거 없어요. 심지어 머리카락도 적게 빠져요.
머리카락이 죽은 단백질이라고 하지만 두피는 살아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녀석들도 운동하면 좋아져요.
땀이 나면서 머리에 쌓인 노폐물들이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운동하세요. 운동.
그런데 귀찮잖아요.
그럼 머리감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저는 아침에 머리 안감아요.
아침에 바쁜데 머리 감을려면 시간을 많이 못쓰잖아요.
저 비듬이 막 날때는 아침에 매일 머리 감았어요.
저녁에 머리를 감기 시작하면서,
샴푸를 정말 꼼꼼하게 했어요. 두피 마사지를 하면서요.
그리고 샴푸하고 3분 정도 한번 헹궈내지 말아보세요. 물론 독한 샴푸는 이러면 안되는데...
그리고 헹굴때 대야의 물색 보면서 계속 헹궜어요.
한 3번정도? 이렇게 행궜어요.
그리고 이 뒤에는 비듬 없어졌어요.
가을이 와도 겨울이 와도 괜찮아 졌어요.
그리고 유분도 많이 잡혔어요.
옛날에는 아침에 감으면 저녁에 머리에 떡졌는데
이제는 자고 일어나도 괜찮아요. 48시간은 쫌 그렇고 36시간 정도는 버텨요.
예전에도 오유에 썼던 글인데,
요즘 날씨 쌀쌀해 지고 코트같은데 비듬 떨어진 사람이 한두명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글을 다시 쓰네요 .
우리 모두 깨끗한 두피를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