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초 , 중반 부터 환시를 경험했는데요.
처음엔 심각하지 않았어요.
달에 하번 한던게 달에 서너번 보이더니
지난달까지는 주에 두어번 , 최고는 주5일을 봐왔으며 어제 그제도 봤네요..
그런데 보기만 하는 건 또 아니구요
대화도 해요.
직접은 아니지만 직간접적으로 친구가 제 얘길 듣고는 무섭다고 난리 쳤었거든요.
그날은 새벽2시쯤? 친구와 보이스톡을 하고 있었어요 pc카톡으로요.
한창 대화중에 제가 잠시 말을 안하더니
"어? 할머니? 어어? 할아버지?" 라고 했구요 어쩐일이시냐고 엄마 집에 안계시는데 어쩌지? 라고도 했어요.
이말을 듣고 친구는 또 제 헛것보나봐 무서워!! 이런반응이었는데
전 친구한테 "아 미안, 나 또 봤나봐." 하면서 걍 웃다가 자기로하고 대화는 파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나도 정확한 환시같은 환시아닌 환시같은 환시와 또 대화를 했어요.
예전엔 대화를 했다손 치더라도 대화내용은 잘 기억 못했었는데 ,
이번엔 너무나 확실히 납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님, 외할아버님, 자살한삼촌, 친할머님 까지요.
지금 엄마는 생사의 고비에서 돌아오셔서 마지막 천공수술을 앞둬서 그런건가
다같이 오셔서 엄마 어렷을적 얘기도 듣고 웃고 삼촌도 절 많이 사랑해 주신다고 했구요 물론 저도 그리대답 했습니다만.
근데 대화가 끊어질쯤엔 또 뿌옇게 사라지세요들, (전부 돌아가신 분들이예요)
제가 현재 좀 괴상한 걸까요 아님........ 도대체 뭘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