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체현상이라는 단어를 보고 깜짝 놀랐네요 아직 어린 고등학생이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친구들의 역사지식과 애국심에 관한 조사를 했는데 설문조사 결과가 학생들이 역사인식은 충분하나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리던데...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 그런 결론을 내렸냐면 애국심을 묻는 질문이 이민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 60%가까운 학생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그걸 가지고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애국지체현상'이라고 명명했어요.. 부족한 애국심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던데 그 발표가 너무나 묘하더군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진행하는 정부와 그 아래의 공기업 교육방송 ebs 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서 저렇게 말하니까 여러가지 의미를 두는 제가 이상한건지... 주제선정부터 학생이 준비한 발표가 맞겠죠? 참고로 전 애국심이 떨어질만한 일들이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너무 많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친구들이 수학여행에서 사고가 나도 정부에서 구조실패를 해서 많은 국민이 죽었는데 지금 이 나라 정부를 믿는 학생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학생들이 그래서 이민가고 싶은 걸지도 모르죠 그리고 '애국지체현상'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애국실종현상' 이죠 있던 애국심이 유지가 안되고 다 사라져가는 중인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