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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괴식 베스트3 (취사장 정식 릴리즈)
게시물ID : military_64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폭격기
추천 : 0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04 22:59:43
 
1. 돈까스 찜.
 
보급받은 냉동돈까스를 짬빱 찜통에 쪄서 별첨 돈가스소스 1봉과 함께 낸다.
 
빵가루와 튀김옷이 혼연일체가 되어 허옇게 질척거리는 맛이 포인트. 분기마다 한번씩은 꼭 나옴.
 
다음에는 꼭 튀겨 주기를...
 
 
 
 
2. 날계란 비빔밥.
 
신병훈련소 기간도중 야외에서 먹은 비빔밥.
 
다 식은 밥에 나물(식물?) 2종 및 김치와 함께 날계란을 깨넣어 비벼 먹는다.
 
겉도는 날계란의 콧물같은 풍미가 포인트. 함께 제공된 똥국과 함께 즐긴다.
 
날계란...조리하기 힘들면 그냥 주지마. 뭣도 모르는 훈련병때라 일단 다 먹어야 할거 같아서 그냥 쳐묵쳐묵...
 
 
 
3. 찜라면
 
짬밥 찜통에 보급 김치라면의 면만 쪄내고 그대로 자율배식 장소에 낸다.
 
라면스프는 따로 국통에 끓여내어 국물따로 배식.
 
다이어트 한다고 면 따로 끓여서 기름빼고 먹는것과 일맥상통하는 방식,
 
가벼우면서도 면이 따로 노는데 막 건강해지는 맛. 그냥 뽀글이 먹을테니까 힘들게 준비하지마 ㅠ.ㅠ
 
 
 
ps. 차려진 밥만 먹다가 취사지원 나가서 그 빡심을 경혐해보니 신세계였습니다.
 
   취사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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