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아인데 10일정도전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어요.
계속 토를하고, 검은변을 쪼금씩 싸는데 나중엔 물이 나오드라고요,,
동네 동물병원 갔더니 노화도 있고, 만성심부전에 콩팥에 구멍이 2개정도 뚫려있다더군요.
2차 동물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비용도 비용이고, 살수 있을거란 확신이 없어서 집에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밥도 안먹고 물은 간간히 한두번 날름거립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2차병원 가자고 하시네요. 할수 있는거 다 해보고싶다고,,다른 가족들은 반대를 하고있고요.
돈도 돈이지만 정말 못믿겠는것도 있고, 이리저리 검사한답시고 스트레스만 주고 개가 힘들어할까봐요..
며칠전에 보내줘야겠다고 마음정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먹먹합니다. 이젠 화장실도 잘 못가고, 숨도 거칠게 쉬어요..
주변에 이런 경험을 한 지인이 없어서 그런데, 2차 동물병원에 가는것도 좋은 방법일까요??
냉철하게 판단하면 안가는게 맞는거같은데.....1년정도라도 수명연장의 희망이 있다면 입원치료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