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걷기 -> 1시간 근력운동 -> 5분 스트레칭
벤치와 풀업은 3분, 오버헤드 프레스는 90초, 나머지는 1분씩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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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끝내고 스트레칭하다가 우연히 스쿼트렉으로 눈길을 돌렸는데
160cm도 안 되어 보이는 단신의 20대 여성이 100kg 풀스쿼트를 치고 있더군요.
중간부터 봐서 몇 개를 반복했는지는 확인 못 했는데, 아마 5개쯤 되는 걸로 추정합니다.
우리 헬스장이 대학교 부지에 있고 나름 규모도 있어선지 20대 나이어린 고수들이 많이 서식합니다.
왠 모델같이 생긴 가녀린 여성이 80kg으로 5x5를 하질 않나, 목둘래가 제 허벅지만 한 남자가 쿵쿵거리며 렉으로 걸어와서 스쿼트 240kg를 치질 않나...
나이 어린 분들한테 밀리니까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게 때론 신선한 자극이 되어서 좋습니다. 지금 헬스장을 4년째 다니고 있는 이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