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은 기사사진으로 수줍게 해봅니다.
12일 민중총궐기날 대회때문에 참여를 못하게되서
오늘이라도 다녀왔어요ㅠㅠ 청소년집회는 2시부터였고,
4시쯤부터 행진을 했었는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했어요.
근데 얼마 가지도 않아서, 경찰이 막아뒀더라구요.
약 30분간 대치하면서 평화시위 보장하라고 외치고
애국가도 부르고 했는데 비켜줄 기미도 안보이구..
3번 경고 뒤엔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협박..?도 무시하고
계속 대치하는데 갑자기 경찰버스가 앞 옆 뒤 다 막고서
경찰들도 막 뛰어가고 그런 분위기속에 무서워서
도망나왔어요...으으; 안에 아직도 학생이 많았었는데..
진짜 무서워서 바리게이트 지나오자마자 길거리에서 울었네여
청소년집회가 그렇게 허무하게 해산되구
광장에서 발언이랑 노래 랩 이런거 듣다가 집에 오라고하셔서
귀가했네요ㅜㅜ 촛불에 불 붙인지도 얼마 안됐는데..
오늘 무섭기도 했지만 되게 감동적이었고
아무리 헬조선이다 뭐다 해도 국민들은 깨어있구나싶었어요.
행진 시작하는거까지 보고왔는데, 아직까지 거기 계신 분들
다치지말고 다들 안전하게 끝내고 귀가하시길 바래요!
행동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우리 목소리가 청와대에 들리는 그 날까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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