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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는 계신가요? 가족분들 ? (욕 있어요 보기 싫은 분들 보지
게시물ID : gomin_97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년의미
추천 : 6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1/24 22:52:38
내가 음악 하다가 돈에 찌들려 이제 그만해 볼려고

제가 종갓집 장남 이니까 이제 그만 해볼라고

돈 벌면서 열심히 해볼라고 할려고 선택 한게 에어콘 노가다 하는거 선택 한거

아십니까? 

씨발 정말 좆같아서 못해먹겠네요

왜 자꾸 일하고 들어와서 짜증내고 술먹냐구요?

견딜수 있습니다 그냥 제가 나약해서 그런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꿈을 포기 했겠죠

10년 을 넘게 쫓아왔던 밴드의 꿈을

포기 하고 나서 현실을 직면 하고 나서

꺠달은 거니까요 그래요 저 이해 할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제 정신이 무너질거 같아서

자꾸 더 그렇게 되요

미안해요 조금만 더 줄여 볼게요

제가 노가다 하는 사람인거는 창피 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는 생각 하지 않겟지만

제 몸에서는 요즘 겨울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천성이 그런지

발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요 발냄새가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나요?? 노가다 하시는 분들이 꼬질 꼬질 해보이는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것을?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어느정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을 적어 봅니다

아버지께서 10년을 조금 넘게 암 말기로 투병 생활을 하시다가

제가 고등학생일때 돌아 가셧습니다그동안 제가 삐뚤어 지고

미성년자 신분으로써는 안되는 일들을 한거

죄송합니다 어머니 우리 누나

하지만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제 성인 되서

가정을 일으켜 볼라고 여러가지를 마음속에서

포기 하고 에어콘 노가다에 빠진 사람이

제 발에 굳은 살이 두겹으로 져서 아니 세겹으로 져서

가끔은 그냥 슬리퍼로 걸어도 아프다는걸

알고 계십니까?

군대 생활 할때 다친 무릎이 요즘 너무 아프다는걸 

알고 계십니까?

그래요 당신들 누나 결혼날짜가 

임박해서 외삼촌 그리고 고모들 모든분들에게

바쁘신거 알겠습니다

그짜증을 꼭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이 일을 선택해서 받은 댓가중에 하나인

제 발에서 나는 냄새

그래요 발냄새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되나요?

제가 깜빡한 일을 말씀해 주시면서

발냄새 난다면서 나가라고 하셔야되나요?

제가 항상 그렇게 웃고 있을거라고 생각 하나요?

아...다 때려치고 그냥 그냥






도망치고 싶습니다

직장도... 가족도.. 연애도..

그냥 다요..

미안해요 너무 길었죠?

고마워요 다 읽어 주신분들은

마음이 넒으신 분들이실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누구한테

말해야 될지 몰라서 좀 풀어 보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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