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지만 여전히 가슴속에 깊이 애잔하게 남아있는 드라마 입니다.
부산을 배경으로 가족의 얽힌 애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명품조연으로 통하던 조재현은 이 드라마로 원탑 남배우로 올라섰고
당시 한결같이 청순한 역할을 맡았던 김하늘의 의외의 연기력과
조인성의 풋풋함을 볼 수 있는 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 이 드라마는 고수의 눈빛으로 기억되는 드라마 입니다
선한 슬픔이 눈빛까지 가득차 일랑이던 그 얼굴은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겼더랬습니다
벌써 15년 전이네요
(나이는 나만 먹은거 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