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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12일은 저에게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날이네요.
게시물ID : sisa_779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7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5 23:21:08
1년전 11.14 1차민중총궐기...
그때 참가하신모든분들도 마찬가지이실겁니다.
저는 그날을 절대잊지못합니다.
캡사이신물대포를 직사로 조준살수하던 그들.
시민들이 모이기도전에 광화문일대에 차벽을 치며 기름을 바르던 그들.
못살겠다고 힘들어서 나온 국민들에게 조준살수하면서 웃고있었을 그들.
국민을 죽이고도 태연자악하던그들.
위법은 자기들이 해놓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폭력집단이니 빨갱이니 색깔뒤집어씌우던 그들.

폭력집회니 평화시위니 집회만하면 입에달고사시는분들.
오늘 충돌이 있었습니까?
그때의 행진은 불법이라 허가가 안되고, 오늘의 집회는 허용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진을 하는데 막으면 그걸 뚫으려면 물리적충돌은 피할수가 없는겁니다.
이제 그런잣대에서 시민들은 빼주시고, 경찰에들이대주십시오.

작년에 옷은다젖고 캡사이신맞아서 진짜 빨갱이가되고 우리보고 폭도,빨갱이라고 매도하는 세상을 느끼며 집에 돌아오는길에 하나 결심한것이 있습니다.

저 친일독재부패깡패정권을 내손으로 끌어내리겠다고.
무슨수가 있더라도 박근혜가 싫어할일을 계속하겠다고.

박근혜와의 제개인적인 절망스럽고 길었던 그1년의 싸움.
승리하게해주십시오.
여러분모두.
박근혜정부 4년간 지루하게도 싸워오셨을겁니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싸움은 끝냅시다.
우리모두 차가운 거리에서 집으로 돌아갑시다.
세월호유가족분들, 백남기농민유가족분들 이제 집에 돌아가 편히 쉴수있게 해줍시다.

11.12 이날. 그동안의 패배감,분노,절망 모두 날려버리고 끝장을 봅시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국민이라는 이 당연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통용되지않던 부끄러운 패배의 역사를 뒤집을수있는 승리의 역사를 박아넣읍시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쳤고, 국민들도 지쳤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날 끝장을 본다는 생각으로 나오십시오.
도올선생이 오늘 연설에서 그말을 하셨습니다.

혁명

끝장을 봅시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우리도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줍시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이깁시다. 갚아줍시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갑시다.
12일에 끝장보지못하면, 우리는 80년서울의봄, 6.29선언이후처럼 또다시 패배감만 안을것입니다.

제발 그것만은 막읍시다.
여러분이 불편함과 귀찮음 무릎쓰고 나오시면, 그 기운이 느껴져 다른국민들도 끌어당기십니다.

2016.11.12
저는 역사에 제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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