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뺑뺑이는 넘나 지겨운것 ㅠㅜ
날이 너무 흐려서 빗방울도 오락가락 하는게 트레일런 하기엔 좀 위험하고 무서워서 운동장 트랙 돌러 갔으나, 칼바람 버티며 10km 겨우 꾸역꾸역 채웠어요...
트랙뺑뺑이 버티는 나만의 방법은 첫바퀴는 1번레인, 두번째는 2번레인, 세번째는 3번레인... 이런식으로 뛰어요. 몇번 레인에 있는지 보면 몇바퀴 뛰었나 계산하기도 좋고 ㅋㅋㅋ
단조로운 뺑뺑이에서 나름 변화를 줄거는 그것 뿐이네요.
뛰고나서 커피집 가서 따메리카노 한잔 땡기니
온몸 구석구석 퍼지는 따뜻한 카페인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겨울 야외 운동에서 체온조절 하는법을 익히고 나니 겨울 바깥운동이 또 넘나 재미있네요 ㅋㅋ
집에 와서 와인한잔 땡기자는 남편의 꼬드김을 과감히 쳐내며
저녁은 별로 배가 안 고픈 관계로
토마토+통밀크래커+닭슴소세지+모짜렐라로 간단하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