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를 잘 안하는 친구인데
어젯밤 파란장미랑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있네
오늘 아침에 문득 꽃엔 꽃말이 있으니
말도 안되지만 나한테 보내는 메세지 아닐까
하고 검색했는데 옛날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파란장미가 탄생한 후론 희망
여기에 의미 부여하는 나도 참....
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과거에 살고
넌 이미 희망의 미래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론 잘됬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나는 그 미래의 청사진에
나는 없고 행복한 너만 있다는게
너무 슬프다
이렇게 글이라도 쓰다보면 잊혀지겠지?
그래도 이따금 물망초의 꽃말처럼
나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