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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27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크셔
추천 : 31
조회수 : 363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31 16:0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8 11:24:39
발견장소 : 암사동 선사유적지 앞 도로
종류 : 요크셔테리어(수컷)
빨간티 입고 있었음
오랜 시간 헤맸는지 겉보기엔 깨끗해보이나 비린내 풍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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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암사동 선사유적지 근처에 갔다가 주인을 잃고 헤매는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옷도 제대로 입고 있고 보기에도 멀쩡해서 주인이 없는지 몰랐는데
유독 저희를 따르더라구요..
근처에서 한참 인라인 타시던 아주머니께서 주인이냐구.. 하시더라구여..
아니라고 했더니.. 아까부터 그 강아지가 저렇게 헤맨다고.. 아주머니꼐서 부를땐 강아지가 도망가더니
저희를 따르는걸 보고 주인인줄 아셨다고 하시더라구여..
신기한게 차에 타는데 끝까지 따라와서는 같이 차에 올라타고..
누가 찾으러올까 싶어서 다시 데리고 나가 한시간 가량을 밖에서 같이 기다렸는데 아무도 찾지 않더군요..
시간두 늦고 날씨도 차갑고해서 일단 저희 집에 데리고 갔지만
저희도 강아지가 세마리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키울수가 없네요..
저희 엄마는 요즘 버려지는 강아지들 많다고.. 다시 데려다 놓으라고 하시는데.. ㅠㅜ
그러다 차에라도 치여 로드킬이라도 당할까 걱정되서 일단은 그냥 집에 두었어요..
유기견보호센터에 보호중이라는 글은 올렸는데..
정말 버려진 개라면.. 유기견보호센터 같은 곳에서도 몇일 내로 누가 데려가지 않으면 안락사 시킨다더라구여..
혹시하는 생각에.. 혹시라두 주인되시는 분이 여기 계시면 꼭 데려가서 다시는 잃어버리지 마시라구여..
* 많은 분들 보시라고 유자게에 올립니다.. 토스 부탁드려여
주인을 찾아주고자 하는 그 이상은 아니기에 개 하나가 뭐가 중요하냐는 식의 악플은 이 글과 성격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오니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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