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배송 온 날 저녁에 바르고 다음날 붉은기가 보여서(가렵거나 따갑진 않았고 열감만)

이틀째엔 레티놀 안바르고 센텔라에센셜 듬뿍 바르고 잤구요.

그리고 삼일이 된 어제 밤 정말 극 소량(1회 펌핑의 반만) 바르고 수분크림 평소 2배로 바르고 잤거든요?

자고 일어나서 얼굴 보고 진짜 놀랐어요.

일단 깊게 있었던 좁쌀이 드러났다고 하나요. 안에서 뭉쳐있던게 깎인 느낌으로? 세수 몇번 하면 없어질 수 있는 정도로요.

또 붉은 흉터가 엄청 옅어졌어요.

전 피부과를 주에 1회씩 꼭 가서 압출을 해요. 그정도로 좁쌀과 화농성이 주기적으로 나지만 또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시술을 마음껏 못해요. ㅠㅠ

그래서 흉이 자잘하게 생겼다가 들어갔다 해서 붉은 흉터가 많은데 그게 엄청 엄청 옅어졌어요. 되려 피부과에서 하는 브이빔 시술보다 직접적인 느낌이에요.

아니 어떻게 화장품 하나로 단기간에 이렇게 눈에 띄게 바뀌죠?

이게 겉 각질을 깎아서 생기는 효과인지 아님 재생효과가 뛰어난건지... 이래저래 궁금해서 두서없는 글을 적어봅니다.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