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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엔 아마 첫글인거 같습니다. 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475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R.S.
추천 : 1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25 01:56:25
제 소개를 하자면
안녕하십니까 대구에 거주하고
하드락을 사랑하는 건장한 스무살 청년입니다. ㅋㅋ

뭐 딱히 이런 야심한 밤에 할일도 없고
일도 오후 출근이라 잠자기엔 뭔가 아쉽고해서
그냥 뻘글이라도 써재낄라고요 ㅋㅋ

저는 이번주부터 홈플러스상인점애슐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알바력은 중3때 부터 시작되는데요. ㅋㅋ
그닥 형편이 좋지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언제나 용돈을 넉넉히 써보지 못하여 
용돈이나 맘대로 써보자는 마음으로 제가 다니던 교회 집사님 고물상에서 
이것저것 잡일을하며 알바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ㅋㅋ

중3 겨울방학동안 열심히 일하였건만 일당으로 받았고
돈 절제 능력이 없던터라 건진건 'Yepp - T9 1G'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됩니다.
공부는 안했지만 성적은 나름 만족하는 편이었어요. ㅋㅋ 34% 정도?

기계공고 진학의 결정적인 이유는 음악이었습니다. ㅋㅋ

때는 바야흐로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한 중1.
견제화 긴장, 화합으로 지나간 1학기를 마치고 ㅋㅋ
2학기가 시작된 어느날 방과후교실? 무튼 방과후에 신청하는 것이 있었는데 
통기타부가 제 마음을 팠습니다.

역시나 또 교회 집사님을 통해 안쓰시는 낡은 '세고비아'기타를 받았고
수업에 참석을 했습니다만...

17명 남짓되는 1,2,3학년 들의 줄튜닝에 수업의 2/3을 제끼고
결국 승기형님의 '내 여자라니까' 텍스트 악보만을 획득한채 한학기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너무나 허탈한 나머지 독학을 시작했고 나름 왠만한 코드는 다 외웠다고 생각했습니다.
2학년 1학기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역시나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그러던중 막 3학년이된 어느날.
우리학교에 밴드부 만든다. 나름 친다는 놈들 와라.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ㅋㅋㅋ
그러던중 일렉기타란걸 알게되었습니다. ㅋㅋㅋ

교회에서 베이스를 연주했었기에 베이스로도 쓰일뻔했으나
2학년의 어느 여후배가 자그마치 오십몇 만원 상당의 '콜트'베이스를 사와서
저는 통기타나 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말이 다가오고 축제가 열리기 2주전.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할아버지댁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어머니 아버지의 벌이에 20여만원되는 기타도 버거웠기 때문이죠.
할아버지는 장남의 장남인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예뻐해주셨어요.
전후사정을 다 알고계셨던터라 돈을 주셨고 
언제나 사람은 하고싶은걸 해야된다고 하셨어요. ㅎㅎ
그렇게 저의 첫기타 데임 세인트 200을 사게되었고.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인문계도 생각을 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ㅋㅋㅋ
머리와 방과후의 시간활용을 위해 실업계로 빠졌어요 ㅋㅋㅋ

무튼 그러면서 학원도 다니고 ㅋㅋㅋ
여러일을 거치면서 고 2가 되었죠.
여름방학은 친구 아버지네 공장에서 일을했어요.
집에서는 감당치 못하는 학원비를 내기 위해서죠 ㅋㅋㅋ
2학기 개학하고 일주일뒤에 친구의 소개로 
파파존스 동성로점에서 9개월간 일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학원을 못간다는 패널티가 있었어요. ㅠㅠ

일을 하다가 음악공부가 너무 하고싶어 일을 그만 두게됩니다.
그러나 4개월후 또 돈이 없어지자 다시 피자를 만들러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2개월후 다시 공부가 하고싶어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ㅋㅋ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사정을 봐서도 대학가기가 미안했어요. ㅠㅠ
다니던 학원 원장님이 경력으로 봐서 강사를 하라고 하셔서 강사를 하다가 
이런 저런 사정이 겹쳐서 강사를 7개월 정도하다가 그만두고
3주 쉬다가 애슐리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써놓고보니 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뻘글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대구에 거주하시면서 일찾으시는 분들~!
같이 일해요 ㅋㅋㅋ

홈플러스상인점애슐리~! ㅋㅋㅋㅋ
1시반 부터 10시 반 일합니다.
3시반쯤 밥먹고요. 아, 시급은 3개월 수습 3700 그 후로 4110원이에요.

그런데 이리저리 챙겨주는거 다 챙겨주고요 3개월후에 정식이되면 4대보험 들어주고요. ㅋㅋ
주말 마감까지 되는 분들 대환영일껄요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주방에서 일합니다. ㅋㅋ
이틀째고요. ㅋㅋ
할만해요. ㅋ

아...
뻘글쓰다 결국은 알바홍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바하다 생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깨세요 안생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반가웠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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