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 대구 시국 대회를 다녀온 관광라이더 입니다.
자전거를 안탄지 오래되어 라이더는 아닌가 모르겠네요.
시위를 다녀온 후 사진 정리를 늦게 마무리하여 이제서야 올리네요.
아직 초상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얼굴이 많이 나오는 사진 및 다른 사진들도 모조리 블러처리 했습니다.
혹 문제 될 경우, 말해주세요.
토요일에 퇴근 후 집에서 나가는데,
아기가 자다가 일어나선, 나가는 저를 보며 손을 흔들며 배꼽인사를 하는데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아이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게하고 싶고, 부끄럽지 않기위해 길을 나섰지만 가족을 위해선 차라리 집에 있는게
나을까 그렇다면 누가 우리 목소리를 내주나 고민하였지만 바쁜 발걸음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갑자기 228공원 앞으로 장소가 변경되어, 혼란은 없었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잘되어 이미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말주변이 없어, 말보단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자유발언 및 행사를 진행하는 무대와 함께 그 뒤로 엄청많은 대구 시민이 모여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으며 깨어있는 시민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더욱 놀라운 점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었습니다.
모금함을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강요나 눈치를 주지 않았고, 모금을 희망하는 사람들만 넣었답니다.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 친구들이 앞자리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행진이 시작되었고, 경찰들의 통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시위에 참여한 분들의 자원봉사로 228공원 앞의 정리도 함께 진행 되었답니다.
많은 여럿 단체들도 함께하며 한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행진은 228공원 앞에서 국채보상공원가는 사거리를 지나, 삼덕소방소 - 반월당 네거리 - 중앙로 네거리를 통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질서정연하게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다 함께 노래부르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너나은 세상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