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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챔결전 포천-청주시티, 1차전 승부 내지 못했다
게시물ID : soccer_165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7 0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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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과 청주시티FC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90분간의 대혈투였지만 승자는 없었다. 공은 2차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승자인 청주시티FC는 6일 오후 흥덕축구공원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16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후반 내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포천과 청주시티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청주시티의 기세가 좋았다. 청주시티는 오른쪽 측면을 이용한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고, 포천은 라인을 내리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청주시티는 전반 9분 김준영이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받기 위해 상대 수비를 달고 포천 골문을 향해 달렸으나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찬스를 놓쳤다.

청주시티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1분 김평래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앞으로 시도한 패스를 이윤의가 잡고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 든 뒤 슈팅을 때렸지만 포천 최안성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7분에는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강윤구가 찬 크로스는 포천 수비를 맞고 흘렀다.

앞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해 두 차례의 경기를 치른 청주시티는 절정의 경기 감각을 그대로 살리며 포천을 압박했다. 정규리그 이후 한 달 정도를 쉰 포천보다는 확실히 가벼운 몸놀림이었다. 청주시티는 전반 19분 상대 진영 아크써클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강윤구가 뒤로 살짝 흘려준 볼을 김준영이 강하게 찼으나 벽을 맞고 나왔다.

포천의 전반전 최대 위기는 전반 33분에 나왔다. 청주시티의 김준영이 상대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포천 수비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 지점에서 청주시티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이나 다름없는 위치였다. 하지만 이윤의가 기습적으로 찬 슈팅은 포천의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포천은 조금씩 공격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포천은 전반 36분 지경득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김찬희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포천의 공격 상황에서 박승렬이 찬 슈팅을 청주시티 이휘수 골키퍼가 가까스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무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포천은 후반 1분 만에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앞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장원석이 직접 찬 왼발 프리킥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분에는 김원민이 공을 몰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까지 침투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청주시티도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로 경합 상황을 여러 차례 만들며 포천에 맞섰다. 후반 7분에는 강윤구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진 김준영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보다 더욱 팽팽한 충돌이었다. 그 누구도 밀리지 않는 평행선이었다. 포천은 후반 10분 김찬희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까지 파고 든 뒤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 그물을 맞았다. 이어 코너킥 등 공격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청주시티 수비진의 위치선정이 좋았다.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20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포천은 중원을 활용한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자 측면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를 넘지 못하고 역습을 허용했다. 청주시티는 후반 27분 김규민의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어진 이윤의의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에 강윤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준영이 문전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4분 청주시티에 득점 기회가 왔다. 청주시티 김준영의 역습 과정에서 포천 최안성 골키퍼와 부딪혔고, 주심은 청주시티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김준영과 최안성 골키퍼는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못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청주시티는 운이 없었다. 청주시티의 키커로 나선 김준영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그야말로 황금 같은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두 팀은 계속해서 서로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추가시간 3분에도 공방전은 이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 팀은 오는 12일에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우승컵을 향한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2016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11월 6일, 흥덕축구공원)>
청주시티FC 0-0 포천시민축구단
득점 : 없음

<'2016 K3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일정>
포천시민축구단 vs 청주시티FC (11월 12일 오후 12시 포천종합운동장) - SBS스포츠, 네이버 중계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31&Page=1&Query=Gubun%3D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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