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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베지밀 그놈 참으로 깡이 세구나-_-ⓔ
게시물ID : humorbest_12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
추천 : 30
조회수 : 2216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29 14:42: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29 13:01:30


* 제가 오유에 글을 남긴지도 벌써 반년정도 되가는 것 같네요

  그냥 하나씩 하나씩 쓴글들이 늘어가고

  그렇게 가끔씩이-_-지만 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도 생겨나고

  마음 아프게 반대 쌔리시는 분도 ㅠ_ㅠ 계시죠.


 하지만!

 코맨&추천 해주시고. 제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ㅡ^


++++++++++++++++++++++++++++++++++++++++++++++++++++++++++++++++++++++++++++++++++++++++


                            ⓔ베지밀 그녀석-_+ⓔ


 ※ 이 이야기는 본인의 애인이 겪었던 100% 실화이므로 저작권은 별이에게 있으며

    저작권 침해시 법적인 조치를;;

   받을리...가?!! 없잖아?? =_=...........^ㅡ^





 때는 나의 남친 고등학교 시절. 

 그의 이름은 [유]군 이라 해두자.


 유군은 공부는 뒷전이고-_-친구들과 어울려 

 당구치기;; 술마시기;; 흡-_-연하기로...


 아름답고 보람찬 고등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아직 어린 학생님들 따라하심 안됩니다]



 주말이 되고

 어느덧. 그들은..


 일주일동안의 스트레스?! 를 풀기 위하여

 굶주린 늑대들 처럼

 술을 찾아...민증! 안까는 곳을 헤매고 다니기 시작하였다.



 한참을 찾아도.

 이경규가 간다..인지..

 이갱구가 간다..인지...


 그 여파로 씹. 고딩들은 상대를 안해준단다..

 돈많으신 술집 사장님들-_-이...



 그렇게 기분이 상해버린

 소심남 유군과. 그의 친구1.2 는.


 터덜터덜 포장마차로 향했단다.
 [사실 갠적으로 별이는 포장마차의 닭똥집을 쩰루 좋아함다 ^ㅡ^]


 그런데 포장마차 앞에서 

 다른 친구들 3.4.5 를 또 다시 만났고.



 이들은 ( 유군과.친구 5명) 은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 나라의 입시형태를 살벌이

 비판하며!? 아픈 가슴을 쓰러내리고 있던 찰나.!!!



 평소 술을 마시면

 지나가던 전봇대까지. 동네 똥개까지

 자기에게 시비거는 걸로 보는 친구5.!!!



 역시나~! 그날도 또 도졌다고 한다.

 그놈의 X랄병은 -_-;;;;;



 친구5: 야야!! 저기좀 봐봐.
        저놈이 자꾸 야리는 데? -_* !!!


 유군&일당들: ㅇ_ㅇ? ㅇ_ㅇ?ㅇ_ㅇ?ㅇ_ㅇ?ㅇ_ㅇ? .....
               그..글쎄 우리 잘 몰르겄다~! 니가 잘못 본거 아녀?



 그렇게 또..자기에게 시비를 건다며 친구5가 가리킨 그곳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엉아님들 3분이 보였다고 한다..



 지가 볼적에는 야렸던게 맞는것도 같은데.

 친구들은 아니라고 허니..

 대략 민망-_-;;; 허고...


 함께 있을땐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벗(友) 과 함께라서

 대략 용기가 불끈불끈!! 했던 친구5는.


 그렇게 박차고 나가

 대학생 엉아3분들께 돌진하셨고


 "야아아아아아!!!!"



 술마시다 이게 왠 봉변인지 하시다가

 열받아 돌아버리신 대학생 형님들 3분 들은


 3;1 의 수적인 우세로 친구 5를 구타하고 계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그때의 유군과 일당들은

 젊음의 객기인지.

 아님 꼬-_-장인지... 친구가 맞게 둘순 없다는 의지로


 3분의 엉아들께 돌진하였고.


 수적인 열세를 느낀 3분의 엉아들은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도망간다!!!!"

 "잡아라!!!!!!"


 그렇게 뒤쫒아간 일당들..

 헐떡헐떡 뛰면서 유군은 생각했더란다...



 '제길..이게 왠 X고생이람 걍 뛰다 난 빠질까-_-'


 그때였다..

 앞서가던 친구들중 한명이 소리쳤다..


 '야!!!! 야!! 좆치않타!!!! 도망가!!!!!!!"



 끄어억..

 그랬다!!! 도망가던 대학생 엉아3명은 수십명의 일당들과 함께..

 반격에 나섰던 것이다..


 마치 영화속 마지막 엄청난 반전때에나

 느꼈던 그 '철렁' 거림을...

 그 느낌의 10배로 두려움이 엄습했다고 한다 유군은-_-



 그렇게 대학로에서의 추격전은 얼마안가 끝나게 되었다.

 그들의 붙잡힘으로 써 말이다..



 "허헉허억....이 미꾸라지 같은 새끼들..너넨..죽었어..하아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하는

 대딩 엉아들...


 '허거걱..뭔 형님들이 이렇게도 많으시다냐..-_-
  오늘은 밤새 뚜드려 맞아야 겠군'
 

 하며;; 주위를 살피는데..!!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그들은 자신을 비롯하여 친구 1.2 밖에 없더란다


 정막 시비를 걸었던 친구 5와. 나머지 3.4 는 인파속에 몸을 감춘뒤

 정말 미안해 죽을듯한 표정을 지으며 숨어 있었단다



 '저런 치사한 X 쪽빠리 놈들아!!!' 속으로 울부짖는 우리의 유군 ㅜ_ㅜ


 그렇게 수십명에게 둘러 싸인채

 다구리를 털리는 채로..몇십분을 버티던 유군과 친구 1.2..



 아..

 이렇게 맞다가..죽는구나..라는

 생각이들 무렵...


 인파속을 헤치며..달아난 친구2.


 그렇게 저 멀리 뛰어가는 친구2 를 보며

 배신감은 들었지만.
 도저히..같이 도말갈 힘이 없던 유군과 친구 1...


 그때였다..


 "이야아아아~!!!! 이 X새끼들아!!!!"


 도망간 줄만 알았던 친구 2는

 멋진 기합소리와 함께..양손에

 베지밀 병을 들고 나타났다..


 '아..역시 넌 의리를 저버리지 않을 줄 알았어..친구야..'


 따지고 보면 억울하게 맞고 있는  그들이었다..


 분노에 쌓인 친구2는
 다짜고짜 슈퍼로 달려가..
 병을 집어 들고 달려온 것이었다..


 근데..

 왜 하필이면 베지밀 병이가? 으이?-_-


 "니네들 다 죽었어!!!"

  한마디 날리고...


 멋지게..전봇대에 병을 까댄 친구2.

 [깡!] 소리와 함께

 민망한 그의 표정-_-;;;;


 그.그..렇다
 병이 안깨진 것이였다...

 아..의외로 단단했던 베지밀 병이였다...


 자신의 머리로 깨려다 전봇대를 이용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단다..(-_-)


 잠시 당황한 그의 친구2..

 이번엔 바닦을 이용하기로 하여


 냅다~!!

 병을 집어던졌다...


 [깡!] [깡!]....


 -_-;;; 먼깡이..그리고 센지..


 멋지게 깨지지는 않고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깡....소리...


 순간

 때리고있던 대딩들도...푸흡....


 구경하던 사람들은...." 깔깔....."



 그리고..유군과 친구 1은..." 덴장할...ㅠ_ㅠ" 을 외쳤다고 하지요..



 그렇게..결국은..

 대딩들은 웃어가면서 그들을 때렸고..

 
 어이없던 그들도 웃으면서 맞았더랍니다..





※혹여나 여러분..
  나중에 무기가 필요하시더라도..베지밀 병은 들지 마세요^ㅡ^

  대략 쪽팔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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