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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7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빡쳐Ω
추천 : 2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3/06 03:24:20
불과 4시간전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엠피를 들으며 흥엉거리며 집에 돌아가고있었어요.
부산 사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초읍고개 아시죠? 사직운동장에서 초읍도서관 넘어가는 방면
거기 산에 오르는 길있는거 거기 한 모퉁이에서
한 30대정도 되어보이는 남자가 여자 머리채를 잡고 뺨때리고
걷어차고 가관이더라구요.
여자는 울고불고하구요.
용감한 제가 말리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이봐요 사람을 때리면 됩니까? 그것도 여자를"
"뭐꼬 ㅆㅂ 당신은 믄데?(뭔데?)"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도 되냐고"
"나이도 어리비가꼬(어려보이고) 절믄기(젊은게) 어데(어디서) 어른일에 간섭이고? 마 가던길가라"
"못가겠다면?"
"니 어데서 굴러먹다온 ㅅㄲ고?"
"서울"
"서우울? 그래서 우짜라고 ㅆㅂㄻ"
"당신이 물어봤잖아 욕좀 그만해라 맞을라"
"하~ 참나 치라 치라꼬!!"
진짜 치려고 맘잡으려는데 여자의 한마디
"우리오빠한테 뭐하는 거에요!!"
상당히 뻘쭘하게 퇴장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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