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가격을 한 번 알아봤습니다.
요즘 한참 엔비디아와 AMD의 신규 그래픽카드가 속속 등장해서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그래픽카드를 한 번 골라보려고 검색을 했는데, 한국에서 팔리는 가격이 너무 높더군요.
물론 수입해서 파는 가격이니까 유통비와 관세가 붙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래도 바로 옆 나라인 중국과 비교하면 적게는 2만원에서 많으면 5~7만원 차이가 나는데, 이건 좀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중국으로 수입되어서 팔리는 제품과 한국에 수입되어서 팔리는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한국쪽이 더 비싸더군요.
게다가 참 이상한 것은 엔비디아 제품은 그래도 가격 차이가 2~3만원 정도 더 비싼편인데, AMD의 제품들은 한국에만 들어오면
타국가에서 팔리는 제품의 가격과 비교하면 4~7만원 정도는 비싸더군요.
AMD가 엔비디아보다 제품의 성능이 낮은 대신에 가격이 그만큼 싸서 싼맛에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성능차이만큼의 가격 차이가 나질 않아서 AMD 제품을 살 이유가 없더군요.
대체 왜 한국에선 AMD 제품들 가격이 이렇게 높게 책정되서 팔리는 건가요?
파는 사람들도 머리가 있다면 이 가격에 팔면 엔비디아 제품과 비교해서 가격대 성능비가 맞지 않아 안 팔릴 것이다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한국의 전자상가 도매점들이 작정하고 AMD 죽이기 하고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