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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_12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원영★
추천 : 7/4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1/07 12:16:38
이번에 최연성님 안기효님의 대결에서 귀맵사건 이후 게시판을 보면서..
욕먹을 소리 한번.
분명 팬들의 잘못이 있지만 너무 심한건 아닌가도 싶네요.
일단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건 해설과 현장에 있는 팬들입니다. 팬들의 함성과
해설자들의 재밌는 중계인데요. 하나라도 빠지면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네요.
결승전을 보더라도 엄청난 함성이 있고 그것이 선수들에겐 힘이 됩니다.
솔직히 요샌 조금 인기가 없는 선수라도 팀이라는게 있어서 같은 팀에 소속된 선수들에겐
응원을 많이 해주죠. 쇼프로를 봐도 그 뒤에서 박수치는 사람을 동원해서 재미를 유발합니다.
저희들 같은 경우에도 집에서 볼 때 '아 진짜 아깝다'라고 말하면서 재밌게 보곤 하는데요.
문제는 그건 게임전이고 이번 일과 같이 게임 중에도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게임에 방해가 된다는
건데... 이번일은 물론 팬들 잘못도 있지만 온게임넷측이 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워서 다같이 그런 소리를 냈을 수도 있고, 또 그런 감탄사가 경기를 보다보면
나기도 합니다. 물론 더 생각이 있고 개념이 있는 분은 경기를 위해서 속으로만 응원을 하는데요.
요새는 여자팬들이 많아져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여자팬들에게 무조건적인 욕보다는
자세히 논리적으로 가르쳐주고 같이 관람해야할 것 같습니다. 월드컵때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여성팬들도
축구도 같이 보면서 함성도 지르고 그래서 축구도 많이 발전할 수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도 뭐 여성팬들도
어쨌든 같이 스타를 관람하면서 결승전도 보고 그렇게 스타사업을 이끌어 가는건데요 뭐. 적을 만들
필요가 있나요.
어떤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잘 설명해주시면 알아듣는 여자분이 많습니다.
저번에 인터넷에서 여성팬분을 만나서 '만약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안기효님 팬들이 그렇게 소리를 질
러서 못이겼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떻겠냐고, 그리고 최연성님의 기분은..'
그래서 알아듣고 안그러겠다고 말하면서 가더군요.
결론은,처음부터 무조건 빠순이 이러면서 말하면 상대방 입장도 기분나쁠 수 있고 결국 말을 처음부터
들을 생각도 안하게 될겁니다. 대부분 여성팬들은 논리적으로 요목조목 말해서 가르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우선 가르쳐 주는 겁니다. 개념없는 사람은 무시하고,,,(우리 최연성 오빠가 그럴리가 없어요,
이기기만 하면 됐지 무슨 상관, <- 다 설명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개무시)
그렇게 한명 두명 바꾸다 보면 좀더 성숙해지겠지요.
그리고 두번쨰로 온겜넷측에서 거의 외부소리를 들리지 않는 이어폰이 있던데, 그런걸 사던가
조치를 취해야한다는겁니다. 팬들이 경기를 보면서 소리지르고 싶어할 수도 있을텐데요.
그걸 위해서 결승전은 부스안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조그만 조치를
취한다면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욕먹을 소리한 그냥 미친놈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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